我為什麼是你的女朋友
05 我很生氣。 (1)



김태형
"이쁜이가 입이 험하네."


김태형
"걸레라도 물었어?"


전정국
"형."

정국이 태형을 매섭게 쏘아보았다.

태형도 웃음끼를 싹 뺀 채 정국을 쳐다보았다.


김태형
"이기지도 못하면서 깝치기는 새꺄."

태형이 정국의 뒤에 있는 나를 잡아 당겼다.


배주현
"오빠!"


김태형
"왜 주현아"


배주현
"그만하고 가자..."


김태형
"이쁜아 뭐해?"


김태형
"안 꿇고."

아 진짜 이놈의 양아치들은 왜 나를 들들 볶을까.

태형을 향해 몸을 수그렸다.

정국은 눈을 동그랗게 떴고

모두가 날 보는 앞에서

신발끈을 묶었다.


김태형
"?"


전정국
"풉."

김여주
"뭘 쳐다보세요? 설마 진짜 꿇을까봐요?"

태형이 빡쳤는지 앞머리를 쓸어넘겼다.


배주현
"아, 오빠 가자!"

주현이 태형에게 팔짱을 꼈다.


김태형
"놔 봐 시X. 야"

퍽!


정호석
"김태형 너 또 후배 괴롭히고 있지?"

태형의 뒤에서 호석이 걸어나왔다.

걸어나온 호석이 태형의 머리를 교과서로 내리치며 화를 냈다.


배주현
"호석 선배..."

주현이 호석을 올려다보았다.

호석이 씨익 웃으며 태형의 어깨를 붙잡았다.


정호석
"사고치지 마라-"

호석이 경고의 말을 하며 태형의 어깨를 두어번 두드리더니 어딘가로 걸어갔다.


전정국
"형. 그만해주세요."

태형이 정국을 뚫어져라 쏘아보았다.


전정국
"이 이상 건드시면, 저 화날 것 같아요."


김태형
"화 내봐 시X아"


배주현
"오빠 제발 그만..."

태형이 내 손목을 잡고 자신 쪽으로 당겼다.

정국이 그런 태형의 팔을 잡았다.

서로가 서로의 손목, 팔을 잡고 있다.


김태형
"전정국."


전정국
"형."


배주현
"오빠!"

김여주
"아 X발, BL이냐?"

김여주
"손 안 놔? 콜라 못 마시겠잖아-"

콜라를 마시지 못함에 빡친 나는 반댓쪽 손으로 태형의 손을 꺾어 빠져나왔다.


김태형
"?"


배주현
"?"


전정국
"..."


김태형
"진짜 별 게 다..!"

태형이 내게 주먹을 날렸고 나는 가뿐히 몸을 옆으로 돌려 주먹을 피했다.

하지만 정국이 괜히 내 앞을 막아섰다.

퍼억-!


전정국
"!"

그리고,

김여주
"아 X발..."

김여주
"콜라 쏟아졌잖아..."

나 화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