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會保護我嗎?

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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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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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쳤다..나 어제 뭐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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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반말에..여주씨께 기대기까지...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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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부끄러...////

그때

덜컥

전여주

도련님, 일어나셨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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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네...///

전여주

반말 하신다면서요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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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으응..

전여주

ㅎㅎ 식사하셔야죠, 나오세요

내가 나가자 쫄래쫄래 따라나오시는 도련님

잠옷차림으로 따라오시는 모습이 순한 아기같아 자연스레 미소지었다

전여주

아침은 간단하게 볶음밥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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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고마워..

전여주

전 해야할 일을 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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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같이..먹을래..?

전여주

네? 아니에요, 도련님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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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알았어...

어제 일 때문인가?

어색한 미소와 웃음을 남발하시는 도련님은 순진한건지, 순수한건지를 헷갈리게 했다

아까부터 계속 설레게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좋았다

또 같이 안먹는다고 했더니

한껏 시무룩해진 얼굴과 밥을 오물오물 씹는 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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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징짜..안머거..?

음식때문에 새어나오는 발음에 K.O된 나는 웃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전여주

왜요? 같이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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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웅, 가치 머거

나의 물음에 환하게 웃으며 답하는 동시에 음식 그릇을 내 앞으로 옮겨 주셨다

전여주

이러시면 안되죠, 도련님 다 드시고 저 먹을께요

다시 그릇을 도련님 앞으로 가져다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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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아냐! 잠시만 기다려..!

그렇게 소리치고 부엌으로 달려가시는 도련님

얼마 뒤 조그만 그릇을 들고 오셨다

그러고는 세숟갈 정도를 담고는 이렇게 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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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이거면 돼, 너 다 먹어 ㅎㅎ

전여주

에..? 아니에요, 더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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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냐, 너 먹어

그러고는 다시 오물오물대며 음식을 드시는 도련님

모든 행동이 어색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 자체가 귀여웠다

많이, 아주 많이 귀엽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