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這個賤人”
43_“最後一場演出”



김태형
어서 들어와요_ㅎ


김태형
근데 우리 집엔 어쩐 일로_

하여주
몇 명이나 있었습니까, 내가 오기 전에


김태형
네?

하여주
물어봤잖아요

하여주
내가 여기 오기 전에_ 대체 몇 명이나 더 데리고 왔는지


김태형
그거 물어보러 온 건가

싸악_ 갑자기 훅, 분위기가 냉담해졌다.

태형의 얼굴도 굳어버리긴 마찬가지였지.

하여주
안 그럼, 내가 여길 이렇게 내 발로 찾아올 이유가 없죠


김태형
그래서, 내가 무슨 말을 해주길 원해요?

하여주
하고 싶은 말 해요

하여주
어차피 다 아니까


김태형
다, 안다?

하여주
말해줘요, 몇 명이나

하여주
어떻게 죽였는지_


김태형
하_ 이러면 내가 그냥 살인마가 되는 거잖아요


김태형
난 살인마는 아닌데

하여주
그럼 뭔데_


김태형
난 그저 그 여자들의 부탁을 들어준 거뿐이라고요


김태형
제발 죽여달라고 싹싹 빌길래_ㅎ

어이가 없었다_ 제발 죽여달라고 빌 때까지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진 생각도 안 하고.


김태형
근데 여주 씨는 달랐지, 그 여자들이랑은


김태형
옆에 흑기사도 둘씩이나 있고_


김태형
그러니까 내가 더 끌리지, 막 더 가지고 싶잖아ㅎ

하여주
난 내 겁니다


김태형
봐봐_ 여주 씨는 다른 여자들이랑은 다르다니까?


김태형
나한테 이렇게 말한 여자는_

하여주
내가 여길 찾아온 이유는 이런 얘기나 듣자고 온 게 아닐 텐데요


김태형
하_ 몇 명인지 알면 갈 것 같지는 않은데


김태형
다 알아요_ 여주 씨가 누굴 데려왔는지

하여주
그럼 얘기가 더 빨라지겠네요

하여주
김태형 씨가 구속되면_ 김태형 씨 회사는 우리 회사로 귀속될 겁니다

하여주
김태형 씨가 없는 동안 맡아줄 책임자는 있어야 하니까

으쓱_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은 태형이 어깨를 한 번 으쓱이더니 서랍에서 무언갈 꺼냈다.


김태형
그딴 건 됐고_

쪽_ 그러곤 여주에게 입을 맞추는 태형이었지.

그런데 뭔가 이상했어, 지금 혀로 뭘 집어넣는_

이상함을 직감한 여주가 바로 윤기에게 신호를 주었고,

곧바로 윤기가 쳐들어왔다.


민윤기
여주 씨?!!

그리곤 키스를 하고 있는 여주와 태형을 봤다.


민윤기
이 새끼가?!!

퍽_ 흥분하면 말 보다는 행동이 앞서가잖아.

그래서 윤기가 태형의 얼굴을 주먹으로 세게 쳤지.


민윤기
여주 씨, 괜찮아요?!

하여주
네..?

하여주
아, 네..뭐


민윤기
빨리 체포해


김석진
오케이


김태형
하_ 여주 씨 내가 준비한 마지막 쇼, 잘 즐겨요ㅎ


김태형
아쉽지만 난 못 볼 것 같네

하여주
뭐요?


김태형
면회는 와줄 거죠_?


김태형
나 보고 싶어서 미치기 전에 한 번만 와주라

하여주
김태형 씨, 내가 마지막으로 말해두는데 난 내 거 건드리는 거 아주 싫어합니다

하여주
나도, 내 회사도

하여주
내 사람도_


김태형
그 내 사람이라는 거 중에,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민윤기
여주 씨 저런 말 듣지 말아요

하여주
당연하죠..

근데 마지막 쇼라는 건_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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