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這個賤人”
58_“如果有什麼事情困擾我,我該怎麼辦?”


하여주
네가 되든 내가 되는 상관은 없지만, 만약 내가 돼도 드본가로 들어가는 일은 없을 거야


하성운
귀에 딱지 앉을 거 같으니까 그 얘기 좀 그만해

하여주
나 이만 들어간다

하여주
적당히 마시고 들어가


하성운
야, 하여주

하여주
왜_


하성운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하성운
오빠라고 불러주면 안 되냐..?

하여주
오늘 제대로 취했네


하성운
하..싫음 말고_ 딱히 기대한 것ㄷ..

하여주
조심히 들어가_

하여주
오빠

쿨럭_ 생각도 못 했던 여주의 오빠 소리에 성운이 헛기침을 해댔지.


하성운
ㅇ..어, 너도..


민윤기
*여보세요?

하여주
*일 끝났어?


민윤기
*아니, 아직

하여주
*왜 이렇게 늦어, 평소엔 이렇게 안 늦었잖아


민윤기
*그러게..오늘따라 업무가 너무 많네


민윤기
*여주 넌 집이야?

하여주
*아니, 잠깐 오빠 만나고 집 들어가는 길이야


민윤기
*오빠..?


민윤기
*혹시 네 친오빠 말하는거야?

하여주
*어..?

하여주
*아, 어..그렇네_

자신도 모르게 성운을 오빠라고 불러버린 것에 놀랐는지_ 대답이 어눌한 여주였지.


민윤기
*이제 사이 좀 나아진 거야?

하여주
*아니, 그런 건 아니고..

하여주
*아무튼 집에 들어가면 다시 연락할게


민윤기
*어_ 조심히 들어가ㅎ

하여주
*오빠도 힘내_ㅎ


여주엄마
오늘 이사회 하는 날이에요, 여보_


여주아빠
여주는..


여주엄마
올 거래요, 어제 성운이가 연락해줬어요


여주아빠
하..그래?


여주엄마
정말 성운이한테 줄 생각은 없는 거예요?


여주엄마
난 하기 싫다는 애한테 억지로 시키고 싶지 않아요


여주아빠
기다려 봐야지..결과 나올 때까진_


하성운
왔네

하여주
어


하성운
정말 진심으로 뛰어들 거냐?

하여주
어


하성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어보자


하성운
갑자기 왜 생각이 바뀐 거냐_ 심경에 변화가 생겼다는 대답은 사절이다

하여주
솔직히 말하면_

하여주
마음이 흔들렸어, 마지막 부탁이란 말에


하성운
그게 다야?

하여주
어, 다야

하여주
그거 말고 또 이유가 될 게 뭐가 있어


하성운
그렇겠지_ 들어가자

하여주
어

직원
하성운 부회장님, 하여주 아가씨 들어오십니다

이사진
뜻밖입니다, 아가씨께서 이 자리에 나오실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_

하여주
아버지께서 부탁하셔서요

직원
그럼_ 이제부터 이사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
먼저 하성운 부회장님깨서 나오셔서 말씀해 주시죠

그렇게 이사회가 끝난 밤_ 혼자 술집을 찾은 여주를 찾기 위해 윤기가 술집으로 들어왔다.

하여주
하아..


민윤기
여주야, 왜 또 술집이야

하여주
오빠..

하여주
나_ 회장 됐어


민윤기
뭐..?! 정말이야?

하여주
응..근데, 내가 생각했던 거만큼 기분 나쁘진 않아..ㅎ


민윤기
그럼_

하여주
마지막 부탁이라잖아_

하여주
곱씹어볼수록 마음에 걸리는 걸 어떡해..


민윤기
잘했어_ 고생했어, 여주야ㅎ

여러분..작가가 위장염에 걸려서 늦었네요ㅠ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