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和我感同身受。

我不習慣。即使現在也不習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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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여주야아아아아"

또 시작이다...

"그래서 있잖아 내가 이렇게 했더니 걔가 나보고 그런짓 하지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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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나빴지!!"

여주

"어.. 나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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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그치그치!!!!"

"여주야!!!"

쉬는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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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여주야 밥먹자~~"

점심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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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집에 가자아아아아"

ㅎ...하교길에도...

뭐.... 친구가 생겨서 좋기는 하지만...

낯설다.. 이풍경이

"...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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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여주야...?"

여주

"어? 어어....."

"혹시.. 내가 많이 불편해...?"

여주

"아 아니야... 낯설어서... 이런풍경이.."

"아아..."

여주

"미안. 먼저 가볼께"

"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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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하.. 역시 안되는걸까..."

더 빨리 친해지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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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

"야, 아니.. 누나"

여주

"왜"

"원장실...오래.."

'원장실' 이 세글자만 들어도 온몸에 있는 털이 쭈뼛 서는듯했다.

이제 나도 다 아니까 컸으니까 불려가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내 오산이였다.

죽어도 가기 싫던곳을. 죽어도 보고싶지 않던 사람을 다시 봐야되는구나 싶었다.

똑똑-

원장선생님

"들어와"

끼이익-

원장선생님

"앉아"

원장선생님

"너도 알겠지만 7월달 까지는 나가야되. "

원장선생님

"내가 참 아꼈는데.."

자연스럽게 내 허벅지에 올리는 손.

원장선생님

"뭐 생각해둔거 있어?"

여주

"...."

쫙-

원장선생님

"고3이나 되가지고 뭐하는거니?"

원장선생님

"공부가 안되면 실업계쪽으로라도 가서 돈을 벌 생각을해야될거아냐!!!!"

점점올라오는 더 위쪽으로 깊숙한곳으로 올라온다.

원장선생님

"먹여주고, 재워주고, 학교 보내줬으면 나갈때라도 제대로 하고가야지!!!"

원장선생님

"한달에 한번은 다시와서 봉사도 하고"

원장선생님

"뭐 이정도면 알아들었을거라 생각한다"

원장선생님

"최대한 빨리 나가도록해"

아 드디어 손을 때는구나- 싶을무렵 기분 나쁜손길로 내 머릴 쓰다듬는다.

원장선생님

"그럼 이만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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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

"뭐래.. 그새끼가..?"

차마 또 추행했냐는 말은 못뱉는 일훈이였다.

여주

"뭐..그냥.. 빨리 나가라네...

그런 일훈의 맘을 아는지 씁쓸한 웃음을 짓는 여주였다.

여주

"아직..돈 다 못모았는데..."

"누나.."

여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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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

"나랑 여기서 나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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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

"아니,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