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的意思 [燦白]
04


#탁

#끼익, 털석

-찬열이 의자를 빼고 앉는다.

-교실은, 1교시가 막 끝난 듯 보였다.



박찬열
“ ... “

#스윽

-찬열이 일어나, 경수에게 다가간다.

#끼익, 탁


박찬열
“ 안녕? “

-찬열이 경수의 옆에 앉아, 인사한다.


도경수
“ 어, 어.. 안녕.. “

-잔뜩 긴장한 경수가, 눈치를봤다.


박찬열
“ 왜이렇게 굳어있냐? 인상 펴. “

-하며 찬열의 경수의 볼을 한번 꼬집고는, 할말이 있는 듯 뜸을 들인다.


박찬열
“ 아, 야. 그.. “


도경수
“ ... “


박찬열
“ 변백현.. 걔 어떤애냐? 아까 보니까 짝꿍 같던데, “


도경수
“ ... 걔? “

‘ 본지 10분도 안됐는데.. ‘

-백현을 잘 모르지만, 찬열이 무서워 대답하는 경수다.


도경수
“ 조금.. 특이하던데.. “


박찬열
“ 그래? “

-찬열이 잠시 무언가 생각하는 듯, 말이 없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난다.


도경수
“ 아, 어, 어디가?.. “

-경수가 용기를 내 말을 걸었다.


박찬열
“ 알거없어, “

-차갑게 대답하는 찬열이다.

-그렇게 찬열은, 백현을 찾으러 다시한번 교실을 나갔다.

#드륵, 탁



도경수
“ .. 쟤가 원래 저런.. 성격이었나.. “

-달라진 것 같은 찬열이, 마냥 이상하기만 한 경수다.

#탁


박찬열
“ 흐음.. “

-복도에 백현이 없는 걸 확인한 후, 밖으로 나간다.

#타닥!

#저벅.. 저벅..


박찬열
“ 아.. 어디간거야, 다리아파 죽겠네.. “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는데, 눈 앞에, 누군가와 전화를 하고있는 백현이 눈에 들어왔다.

-찬열은 조심스레 다가가, 통화 내용을 엿듣는다.


변백현
“ .... 하.. 그래서, 안놔주겠다고? “

-통화내용은 꽤나 심각해 보였다.

“ :&;₩&@&.. “

-아쉽게도 상대방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변백현
“ 아, 씨발 진짜.. 나보고 뭘 더 어쩌라고. 칼 맞았잖아, 그럼 그걸로 끝내. “


박찬열
“ 칼?.. “

‘ 그럼 아까 그 흉터가.. 진짜 칼에 찔린 거였어? ‘

-내용을 더 집중해 듣는 찬열이다.


변백현
“ 됐고, 난 이제 그딴 조직 안들어 가니까.. 알아서들 해. 찾으러 오지마. “

#탁

-백현이 핸드폰 배터리를 분리해, 전원을 끈다.


변백현
“ 후... 어?.. 너 뭐야, 엿들었냐? “

-백현의 얼굴이 굳어진다.


박찬열
“ 아, 아니. 방금.. 왔는데, “

-당황해 말을 더듬는 찬열이다.



변백현
“ ... “

-백현이 고개를 숙인다.


박찬열
“ ... 야, 변백? “

-찬열이 백현에게 다가가려는 그때, 백현이 고개를 들며 해맑게 웃었다.


변백현
“ 어? 왔어, 찬열아? “

-마치 백현은, 방금 찬열을 만났다는 듯 대했다.


박찬열
“ .. 너 어디 아프냐? “


변백현
“ 응? 아니?.. “

-아니라고 말하는 백현의 눈이, 왠지모르게 슬퍼보였다.


박찬열
“ .. 그래... 여기서 뭐하고 있었냐? “


변백현
“ 나 그냥 구경하고 있었지, 매점갈래? “


박찬열
“ 그러던지, 니가 빵사라? “


변백현
“ 야! 내가 빵셔틀이냐? “


박찬열
“ 어, 너 내 빵셔틀이야. “

#툭

-찬열이 백현의 어깨에 팔을 걸친다.


변백현
“ 웃기고 있네.. 매점이나 가! “



박찬열
“ 그래- “

-그렇게 둘은 웃으며 매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