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Seung-woo] My handsome brother

#.04


원래 주말에는 늦게까지 자는게 나였는데 오늘따라 새벽에 눈이떠졌다.눈을 떠보니 거실에서 함께 자던 오빠가 없었다. 


"오빠가 어디갔지.."


부시럭대며 오빠를 찾기위해 침대에서 나와 창문이열려있는걸 보았다.


'분명..잠그고잤는데..뭐지'


다가가서 보니 오빠가 마당에 서있었다. 아직 해도뜨지않은 이른새벽 오빠는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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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보이는 미소가 또 그때처럼 너무나도 빛났다.


"으에? 내가 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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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왜 벌써일어났어. 추우니까 창문닫고 다시자"

"옆에 오빠가 있다가 사라져서 깼는걸.."

"음..담요들고 내려와 해뜨는거보자"

그렇게 나는 오빠랑 같이 마당에서 해뜨는걸 봤다. 매일 오후에 달이 뜨는걸 본적은 있지만 해가 뜨는 이른새벽에 일어난적이없어서 본적이없었다. 오빠랑 또다른 둘만의 추억거리를 만들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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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감기에 걸렸다..


"아ㅏ아ㅏ아 약안먹어!!!이게다 오빠때문이잖아!!"

"약먹어야 빨리 나아 빨리 이리와"

내가 오빠의 머리를 헝크러트리고 안보이게 후드모자를 씌워버리고 도망을 쳤다

"안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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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면 뽀뽀해버린다!!!"

그렇게 또다른 하루가 시작됬다.
감기에 걸려서 학교도 빠지고 오빠랑 단둘이 집이라니..학기초라 학교가는게 얼마나중요한데..

"오빠때매 망했어! 애들이 뭐라생각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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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새끼가 뭐라그래 내동생한테."

"아몰라..약먹어서 졸려 빨리나가"

"알았어 잘자"

약을 먹어서 인지 잠이 몰려왔다. 잠든지도 몰랐는데 눈을 뜨니 어느새 저녁이였다. 밖에서는 오빠목소리랑 주방기구들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살며시 일어나 나가보니 오빠가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를 하고있었다.

"으음..오빠 뭐해.."


오빠가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내머리를 헝크러트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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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어? 잘잤나보네 바로일어난 모습 왜이리귀여워 역시 오빠동생이라 그런가"

"뭐라는거야..뭐만들어..?"

"너먹을 죽끓여"

"죽..시러..밍밍해.."

그순간 진동으로 해놓은 내폰이울렸다.

"어..진구다! 감기걸려서 학교못와서 어쪄냐는 말이랑..감기때 가장빠르게 나을수있는..방법이...키..키스???"

"뭐..뭐?!뭐라고??안돼 넌넘어려"

17년째 연애한번을 못해본내가 무슨 키스는 키스..그냥 대수롭지않게넘어가려고했는데 오빠의 얼굴이 빨게져있었다.

"오빠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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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냐 아무것도..그냥.."

내가오빠얼굴쪽으로 내얼굴을 들이밀며말했다.

"응??뭔데 왜그래??"

"자..자꾸다가오지마"

"왜에?"

"못참겠으니까.."

"뭘못..읍"

오빠가 내뒤통수를 잡고는 오빠쪽으로 갑자기땡겼다. 나도모르게 놀라 눈을 감고 떳더니..입술에 다른촉감이 들었다.오빠의 입술이 내입술과 다아있었다..17년인생 첫키스를..오빠한테 뺏기다니..

'뭐..뭐야 승우오빠 왜이래..'

"흐하...허..어...와.. 미쳤나봐 미안해 약먹고 다시자"

"오..오빠!"

오빠는 그렇게 갑자기 집밖으로 나가버렸다. 혼자 남겨진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잠깐의 오빠입술의 느낌과 가장가까이서 본 오빠의 모습은 너무나도 빛났다..


"뭐야..갑자기혼자그러고 가면..난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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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해서 4화가 끝나버렸네요! 오빠동생사이인데 키스라니! ㅇ0ㅇ! 이렇게 진도 훅빼다가 어찌할지 작가도 걱정입니다..ㅎ 5화도 기대해주시구! 다음에 또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