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을 먹어서 인지 잠이 몰려왔다. 잠든지도 몰랐는데 눈을 뜨니 어느새 저녁이였다. 밖에서는 오빠목소리랑 주방기구들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살며시 일어나 나가보니 오빠가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를 하고있었다.
"으음..오빠 뭐해.."
오빠가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내머리를 헝크러트리며 말했다.

"일어났어? 잘잤나보네 바로일어난 모습 왜이리귀여워 역시 오빠동생이라 그런가"
"뭐라는거야..뭐만들어..?"
"너먹을 죽끓여"
"죽..시러..밍밍해.."
그순간 진동으로 해놓은 내폰이울렸다.
"어..진구다! 감기걸려서 학교못와서 어쪄냐는 말이랑..감기때 가장빠르게 나을수있는..방법이...키..키스???"
"뭐..뭐?!뭐라고??안돼 넌넘어려"
17년째 연애한번을 못해본내가 무슨 키스는 키스..그냥 대수롭지않게넘어가려고했는데 오빠의 얼굴이 빨게져있었다.
"오빠왜그래?"

"아..아냐 아무것도..그냥.."
내가오빠얼굴쪽으로 내얼굴을 들이밀며말했다.
"응??뭔데 왜그래??"
"자..자꾸다가오지마"
"왜에?"
"못참겠으니까.."
"뭘못..읍"
오빠가 내뒤통수를 잡고는 오빠쪽으로 갑자기땡겼다. 나도모르게 놀라 눈을 감고 떳더니..입술에 다른촉감이 들었다.오빠의 입술이 내입술과 다아있었다..17년인생 첫키스를..오빠한테 뺏기다니..
'뭐..뭐야 승우오빠 왜이래..'
"흐하...허..어...와.. 미쳤나봐 미안해 약먹고 다시자"
"오..오빠!"
오빠는 그렇게 갑자기 집밖으로 나가버렸다. 혼자 남겨진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잠깐의 오빠입술의 느낌과 가장가까이서 본 오빠의 모습은 너무나도 빛났다..
"뭐야..갑자기혼자그러고 가면..난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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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해서 4화가 끝나버렸네요! 오빠동생사이인데 키스라니! ㅇ0ㅇ! 이렇게 진도 훅빼다가 어찌할지 작가도 걱정입니다..ㅎ 5화도 기대해주시구! 다음에 또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