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욕심-멜로망스
*꼭 BGM이랑 같이 들어주세요!!!
호석이 시점
우리가 2학년으로 올라갈때 즈음 너는 내게 남자친구라며 한국인 남자애를 소개시켜줬다.
하지만 니가 내게 소개해준 그 애는 여자를 엄청 밝히기로 소문난 애라는 걸 알고는 엄청 허탈해 지더라…
대체 내가 그런 애보다 뭐가 모자란 건지….
네게 걔를 만나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너의 눈빛에 나는 차마 말하지 못 했다.
나는 터져 나올 것 같은 감정을 애써 억누르며 네게 축하한다고 얘기 해줬고 너는 항상 내게 보이던 예쁜미소를 지으며 고맙다고 하였다.
하지만 나는,그때 그냥 네게 말할 걸 그랬나 보다.
그 애를 만나고 나서 부터 너는 매일을 힘들어 했다.
네 남자친구가 계속 다른 여자를 만난다며…
그런데도 그 애가 계속 네게 사랑한다고 해줘서 미워하지도 못하겠다며…

그런소리를 들을때마다 난 너무 억울해졌다.나에겐 이렇게나 소중한 너인데…너무 소중해서 함부로 욕심조차 낼 수없는데,고작 그런 놈 한테 너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서…
내게 기회를 준다면 그 누구보다 널 아껴줄 수 있는데…왜 나에겐 그 기회조차도 오지 않는 것인지…
내가 할 수 있는건 고작 니 곁에서 그 놈때문에 힘들어하는 너를 위로해주는게 다인데…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할까?너와 그 애의 연애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니가 그 애와 헤어지기만을 기다렸다.
이기적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약3년이라는 시간을 너 하나만 바라보았는데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너는 나의 예상과는 달리 그 애와의 만남을 꽤나 오래 가졌다.대체 넌 그런 놈의 어디가 그렇게 좋았던 걸까?
너랑 그애는 학교를 졸업하고,취직을 해서도 계속 된 만남을 가졌고,그러면서도 딱히 달라진건 없었다.여전히 그 애는 다른 여자들을 만났고,여전히 넌 그 애 때문에 힘들어 했고…
그러면서도 넌 6년이라는 시간을 그 애와 함께 했다.
그렇게 난 너를 곁에서 바라만볼 수 밖에 없었고,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드디어 내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넌 그 애와 함께 파티에 갔다온다고 했고,거기서 그 애와 이별을 하고 내게 연락을 했다.
나는 너의 연락을 받고 바로 니가 있는 그곳으로 달려갔다.
너의 얘기를 들어보니 항상 우리사이에 끼어있던 여자애와 니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다고 했고,이내 그 애가 너에게 이별을 고 했다고 했었다.
너한테 이러면 안되는 걸 알지만 솔직히 나는 기뻤다.그 여자애한테 고마웠고…너의 말로는 우리 셋이 고등학생때 부터친했다고 하는데…사실 난,그 애의 이름 조차 몰랐다.너와 있으면 항상 나의 눈과 귀,모든 신경이 너에게로 집중이 되어있어서…
그래서 내게 그 여자애는 그냥 너와 내 시간을 방해하는 방해꾼 같이만 느꼈다.그런데 그 방해꾼이 처음으로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나는 이제 내게도 기회가 올 거라 생각을 했다.그래서 너를 좀 더 욕심을 냈고…하지만,너의 마음은 나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 없었던 걸까?
너는 내게 한국으로 간다 통보하였고,난 널 붙잡을 수 없었다.그럴 자격이 없었기에…

그래서 네가 그 남자애를 내게 소개 해줬을 때처럼그냥 널 보내 줄 수 밖에 없었다.
원래 호석이 시점을 두 편으로 끝내려 했는데 이 편이 너무 길어서 잘라서 올릴게요ㅠㅠㅠ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