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소설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 연예인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이었다.
나는 남쪽 학교에서 북쪽 학교로 전학을 가고 있었다.
탑 클래스는 외에는 받지 않는다던 북쪽.
믿기지 않았다.
어디 그것뿐이겠는가,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내가 적응은 잘 할 수 있을까' , '따돌림을 당하면 어떡하지'
'그쪽 훈련은 힘들다던데 버틸 수 있을까'
등등 많은 생각들이 오갔다.
검은 우산을 들고 북쪽으로 향한지 3시간째였다.
많은 생각들이 오갔고, 걱정도 되며 설레임도 공존했다.
질퍽거리는 진흙을 밟으며,
북쪽으로 한걸음 한걸음 전진할때마다 비는 점점 그치기 시작했고,
마침내 우산을 쓸 필요가 없게 되었다.
북쪽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긴건 환한 웃음과,
환영인사가 아닌 권총.

권총 두자루가 우리를 반겼다.
내 옆에 있던 선배는 칼을 꽉 다잡았다.
" 정신 똑바로 차려, 우리를 환영해주진 않을꺼니까 "

" 이름을 부르면 앞으로 나온다 "
" 바로바로 안나오면 죽인다 "
" 김민니 "
왜 하필 일번이 나인것일까.
차라리 맨 마지막이 나았을텐데.
" 음? "
" 넌 왜 남쪽에 있던거야 "
" S 클래스 "
" 저쪽으로 올라가라 "
내 얼굴을 응시하던 선생님이 말했다.
나는 숨을 들이마시고 학교로 향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자마자 S 클래스라니, 그것도 명문학교에서.
명문학교는 무엇이 다를지 기대가 되었다.
산을 오르자 보이는 풍경.
구름들이 남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 쟤는 뭐야???? "
저 멀리서 내 또래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 너 미쳤냐??? 빨리 와 뛰어!!! "
웅얼대는 소리였지만 소리를 지르는 것을 봐선,
다급한게 분명했다.
그래서 뛰었다. 그들을 향해.
그들의 손을 잡고 가파른 산을 다 올랐을땐
옆에서 총을 장전중이었다.

" 못보던 얼굴인데, 어디서 왔어? "
" 아,, ㄴ,, "
남쪽이라 말했다간 따돌림을 당하진 않을까라는
불안함에 거짓말을 했다.
" 남쪽? "
" 아, 아니?,, "
" NM 학교 알지??? "
" 당연하지 거기 우리하고 같이 명문고잖아!! "
" 너 그럼 S 클래스겠네!! "
" ㅇ, 어!! "
" 나 S 클래스야!! "
" 나 A 클래스인데 나 좀 지켜주라 "
" 괴물 오기전에 부모님은 뵙고 싶어,, "
" ㄷ, 당연하지!! 지켜줄게 "
" 야, 튀어 "
내 옆에 있던 B와 나에게 A가 말했다.
" 어?? "
" 뛰어, 무조건 아까 그 남자쌤한테 "
" 뒤돌아보지마,빨리 가 "

A는 총을 다잡으며 우리에게 웃어보였다.
나는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뒤도 보지 못하고 B에게 손목을 잡힌채
아래로 끌려갔다.
" 하아,, 하아,, 괴물인가봐 빨리 알려야겠어 "
" 저쪽으로 가면 숙소가 있어 S 클래스는 6층일꺼야 "
" 6층가서 1 - 6반 찾아서 들어가 걔네는 완전 탑이니까 "
" 뛰어, 다시 "
나는 영문도 모른채 뛰었다.
그냥 뛰었다.
본능이 말했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