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후 •••... ]
“ 엄마앜!!!! ”
오늘도 민주가
소리를 지른다
“ 엄마 내 블라우스 어디갔어?? ”
“ 건조기에 돌렸어
꺼내 ”

“ 뭐야,.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
“ 그거 빨간 버튼 누르면 돼 ”
요즘 기계치가
되어가고 있는, 최연준
“ 엄마아~ 용돈 조옴~
오늘 친구랑 놀기로 했어 ”
“ 저번에도 용돈 받아갔잖아. ”
용돈 달라고 하는 아들,
저번에 받아갔다고 대답하는 나의
말에 딸은 완전 서운해 하며
폭발했다
“ 뭐?!!! 최민준 쟤만 용돈
더 줬어?? ”
“ 나는? 나느은!!! ”
“ 친구랑 논다고 하길래 줬지~ ”
돈 전쟁,
용돈 전쟁이다
누가 더 많이 받느냐
공정하지 않다
그러는데,
똑같이 분배 해 줬다.
“ 최민주, 저번에
지한 이랑 놀러간다고
돈 달라고 했잖아. ”
“ 그때는 용돈 안 받았던
때 잖아 ”
“ 용돈 주면서 더 준거잖아. ”
역시나, 팩트만
말 해서 그런가, 민주는
입을 꾹 닫았다.
“ 다들 조용히 하고 밥 먹어,
그리고 엄마 말 잘 들어야지 ”
민주는 짜증 섞인 말투로
말 했다.
“ 아, 아빠는 그래서
그거 언제 사줄 건데!! ”
“ 아빠 바뻐서 못 사주는거야 ”
그 말에
민주가 하찮다는 듯이
표정을 살짝 찌푸리며
대답했다.
“ 못 사주는게 아니라,
안 사주는 거겠지.
팩트로 맞은 최연준
은 총 맞은 듯한 시늉을 하더니
조용히 밥을 먹었다.
그것 도 잠시
“ 민주야, 강태현
이랑 놀지마. ”
“ 싫어, 태현 삼촌이 수학 잘
가르쳐 준단 말이야. ”
“ ..... ”
팩트라 그런지
할말이 없나보다.

“ 아직도 인기 많네 최연준 ”

“ 그럼~ 아직 인기 안 식었다! ”
“ 다녀올게요!!! ”
“ 다녀오겠습니다!! ”
14년 이 지난 우리는,
고등학교 3학년 그 시절 처럼
다신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하고
잘 살고있다

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