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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9 The Process of Rev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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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아! 죄송해요 제가 시킨게 곧 나와서 나가려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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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아...괜찮아요...하....”

해빈의 옷은 아이스티로 젖어 끈적끈적 했지만 해빈은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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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옷이 다 젖었네요 찝찝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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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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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혹시 지금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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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네?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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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의심 더럽게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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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지금 찝찝할 것 같아서 옷 하나 사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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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아 부담스러우시면 그냥 세탁비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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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아! 아뇨! 저 시간 많아요!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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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다행이네요 그럼 제가 주문한 건 테이크 아웃으로 바꾸고 올테니 잠깐만 앉아있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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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넹...!”

도환은 해빈을 보고 사랑스럽다는 듯이 웃더니 뒤 돌아서서는 바로 정색을 했다

해빈은 도환이 돌아서자 마자 헤벌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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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아 맞다!’

해빈은 여학생에게 오지마!! 라는 짧은 톡을 보냈다

해빈의 관심사는 오직 도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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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어떤 옷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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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저는...음 뭐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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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분위기 있는 당신에겐 이 옷이 잘 어울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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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아..감사해요...”

해빈은 볼이 발그래지며 수줍게 웃었다

도환은 속으론 쌍욕을 하면서도 연기 하나는 남우주연상 받을 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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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다 샀으면 이제 헤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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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네? 아.....”

해빈은 대놓고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다

도환은 조금 간을 보고는 해빈의 전번을 딸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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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저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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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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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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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저 할거 없어서 그런데 같이 더 노시지 않을래요?”

야시시한 눈에 빙빙꼬는 짧은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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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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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어쩌면 나보다 선수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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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좋아요 제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선수를 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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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빈[19]

“마음에 드니깐요 그쪽이”

해빈은 수줍다는 듯이 웃었지만 역시나 많이 해본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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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어쩌면...약점 잡는게 좀 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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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우도환....잘 하고 있을라나...하.. 괜히 시킨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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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그건 그렇고 최수빈 걘 또 뭐였지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네’

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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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네 나가요”

여주가 현관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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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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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뭐야 다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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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야 현관에 사람 세워두냐”

도환은 여주를 밀치고 여주의 집으로 들어갔다

들어간다 해봤자 현관 다음 바로 침실. 원룸이였기에 딱히 들어간다 할 것도 없다

도환은 여주의 집을 싹 스캔하고는 신발장 위를 손으로 슥 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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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먼지 하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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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아 뭔 그런델 쓸어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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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결벽증이 더 심해졌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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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뭐....딱히.... 그냥 그 인간(=여주 아빠)도 없으니깐 깨끗하게 해놓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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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아휴 너 정신병원 한 번 가봐라 나도 작년만 해도 정신병원 다녔다 확실히 병원이 좋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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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아 됐어 돈 없어 빨리 본론이나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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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성질만 나빠가지고는...”

도환은 궁시렁거리며 겉옷을 벗고 침대 옆 의자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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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일단 진짜 쉬운 얘더라 몇 번 웃어주니깐 헤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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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그래서 더 무서운 애야. 그러면서 약점 하나 잡음 그걸 최대한 끝까지 이용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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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그러니깐 이 오빠가 먼저 약점을 쌔벼왔다는거지”

도환은 자신의 폰을 꺼내 사진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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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뭐야...이거 다 남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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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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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와 날 능가하는 바람둥이는 처음 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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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나는 양다리는 했어도 문어다리는 아니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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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양다리나 문어다리나 둘다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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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닥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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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이정도 약점이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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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충분해 이 사진 나한테 보내고 이제 가 남은 건 내가 처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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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21]

“옛설, 위험한 짓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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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응 당연”

도환은 벗엇던 겉옷을 들고는 여주의 집에서 나갔다

여주는 침대에 도로 눕고는 도환이 보내준 사진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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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진짜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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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너가 아무리 독기를 품어도 나만큼이나 크겠니”

여주는 잘 끼지 않던 안경을 끼고는 책상에 앉았다

도환이 보내준 사진을 확대하면서 공책에 해빈이 꼬신 남자들의 전번과 이름을 적었다

여주는 그 중 해빈과 가장 소통이 많았고 돈이 가장 많아 보이는 사람에게 톡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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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안녕하세요 해빈이 남친 영백진 님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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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백진[22]

[?네 맞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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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본론부터 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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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19]

[님 여친이랑 제 남친이 바람피는거 알아요?]

뿌린만큼 거둔다지

나한테 했던데로 똑같이 꼬셨겠지 왕으로 떠받들어주고 모든 걸 줄 것 마냥 굴었겠지

사랑하던 너에게 사랑받던 내가 무너진 것 처럼

사랑하던 사람에게 사랑받던 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부터 무너뜨려줄게

Ep.9 복수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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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리

아 너무 오랜만에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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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리

사실 5일 전 부터 조금씩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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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리

마음에 안들어서 계속 못쓰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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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리

이 에피소드 빨리 끝내고 싶어서 압축하고 압축하다 보니깐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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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리

그리고 남주 분량도 너무 적고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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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리

어쨌거나 봐주셔서 감사하고 별점이랑 댓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