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irl hungry for love
EP. 2



윤정한
오늘도 순영이만 안왔네...


윤정한
자, 수업 시작하자

오늘도 지각... 쌤들 별말 안하는거 보면 늘 있었던 일 같고...

어제 학교 끝나고 집으로 바로 갔는데... 학원을가나? 공부에 큰 욕심 없어보였는데...

권순영에 대해 물어볼 사람이 없나... 일단 일진은 아니고, 늦잠으로 지각하고 학교에서도 잠만 자..

아, 권순영 친구를 찾는게 빠르려나..?

....권순영이 뭐라고 이렇게 까지 하냐...?

드르륵-)


윤정한
어, 순영이 왔냐?


권순영
네. 늦어서 죄송합니다


윤정한
됐다.. 앉아라

권순영은 자리에 앉았다

왔다! 이제 어쩌지?

....눈 딱 감고 권순영한테 물어봐?!

....어제보니까 성격좋던데.. 웃기도하고 조금 틱틱대지만 집까지 데려다주고..

하.... 그래 일단 지르는거야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자..

나는 결심을 하고 공책에 '안녕' 이라고 적어서 턱을 괴고 졸고있는 권순영에게 내밀었다


권순영
....

권순영은 본건지 안본건지 아무 반응 없었다

나는 다시 공책에 '어제 데려다줘서 고마웠어' 라고 적어서 권순영 앞으로 내밀었다


권순영
....

권순영은 아무 반응 없었다

하.... 뭐라 적어야 반응하지?..

나는 공책에 '오늘 학교 끝나고 뭐해? 집에 갈꺼면 같이가자' 라고 적어서 내밀었다



권순영
....

권순영은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다

뭐지? 싫나? 어차피 같은 방향인데... 내가 불편한가? 안돼는데...

권순영은 공책에 '그러든지' 라고 적었다


이여주
진짜?!

나는 작게 말했다

권순영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곤 귀찮다는듯 책상에 엎드렸다

받아준거 보면 나한테 안좋은 감정은 없는거 같고... 또 학교 끝나고 바로 집에가고...

얜 계속 엎드려 있을거니까 말걸 타이밍도 없으니 드디어 수업을 듣겠네..!

나는 마음을 다잡고 수업을 들었다

와.... 어떻게 수업이 하나도 안들어오지? 처음엔 괜찮았는데...

공책에 필기는 커녕 쓸데없는 글과 그림만 써대니....


이건 권순영인가.. 머리에 뭘 쓰고있는거야... 왜 이걸 그린거지...? 눈이 위로 올라간게 닮았네

하... 그래 이왕 이렇게 된거 학교에서는 대충 듣기만 하고, 집에서 예습해야지...

점심시간인데... 깨울까?


이여주
....야, 권순ㅇ


문준휘
권순영!!!!

왐마 뭐시여 처음보는 남자애가 우리반에 들어왔다


문준휘
쑤뇨쑤뇨오오오오오!!!! 일어나 일어나 밥먹자ㅏ 나랑 같이 밥을 먹자아아

텐션 장난아니네... 권순영 친군가..?


문준휘
순영인 학교와서 잠만자고ㅠ 어제는 나 냅두고 먼저 집에가고ㅠ 쑤뇨 변했어...

뭐지... 이 얘기 연인끼리의 대화 아닌가...


권순영
닭쳐라 준휘야 옆에 애가 널 뭐라고 생각하겠니


문준휘
옆에? 누가있ㅇ

나...?


문준휘
왉! 뭐야, 니 옆에 아무도 없잖아?!


권순영
생겼어


문준휘
언제? 왜??


권순영
어제 전학


문준휘
아! 그 ##고에서 왔다던?!


권순영
그건 어떻게 알았냐


문준휘
울 학교가 찐이든 짭이든 괜찮은 소문나면 여기저기서 들리잖니


권순영
그래?


문준휘
지각하고 맨날 잠이나 쳐 자는 너는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가 이렇단다 친구야


문준휘
나도 궁금했는데 왜 전학왔니 전학생아?


이여주
....내 이름은 이여주야


문준휘
아, 그래! 난 문준휘야


문준휘
그래서 여주는 전학 왜왔는데?


이여주
이사했어


문준휘
그렇지? 그런거지? 그래 여우리가 한 두번 이냐..


권순영
왜 여우리가 또 어떤 소릴 짖걸이고 다녔길래

여우리... 누구지? 확실히 둘은 여우리를 싫어하는거 같네


문준휘
여자애들이 여주 강전이라고, 학교에서 큰 사고쳐서 전학온거라고 얘기 하는거 였들었지


이여주
여우리가 누군데?


권순영
어제 너한테 시비걸었던 여자애


문준휘
걔가 벌써 시비를 걸었어?


이여주
아.... 걔


문준휘
너도 느꼈겠지만 착한척 하면서 되도않는 연기로 선동질하는 전형적인 여우지


권순영
설명 끝났으면 니네 반으로 가 시끄러워


문준휘
수녕이가 그러면 쭈니는 속땽해..

....왜 내가 쪽팔린거지...?


권순영
멀쩡한 혀 반토막 나기 싫으면 조용히 나가


문준휘
밥 안먹어?


권순영
안먹어 그니까 쫌 나가...


문준휘
여주 너는?


이여주
아... 나도 안먹을래


문준휘
알게써 그럼 끝나고 봐~


권순영
제발... 오지 마..

권순영은 작게 중얼거렸다


우산 (엄브렐러)
욕 갑툭튀 죄삼다 하핳 앞으로도 욕 나올수 있슴다 (친하니까 욕하는거 RGRG?)


우산 (엄브렐러)
봐주서셔 감사합니다! 다음 화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