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irl hungry for love
EP. 20



이여주
에효.....


이여주
하아....


권순영
한숨좀 그만 쉬어라


권순영
니가 아무리 그래봐야 데리고 갈 사람들이다


이여주
넌 태평해서 좋겠다...


권순영
딱히 이런거에 겁이 없어서


이여주
부럽네...

권순영 다운건가..


현승희
도착했다!


이여주
벌써...?


현승희
자, 이거 받아

언니는 나와 애들 손에 작은 손전등을 쥐어줬다


이여주
이건 왜이렇게 작아...


현승희
그치? 그래서 10분 쯤 지나면 꺼져


이여주
어? 아니 왜??


현승희
괜찮아~ 길 조금 헤매도 충분히 도착해~


이여주
...알겠어


현승희
그럼 먼저 갈 사람?


이여주
나...!


현승희
오올~


문준휘
이열~


권순영
오 의외네

매도 먼저 맞는게 낫겠지...!


이여주
아아,, 나 그 지렁이좀 다시 보여줘봐


문준휘
지렁이라니! 내가 이해하기 쉽게 그린거라고!


이여주
알겠으니까 보여줘봐!







안 보는게 더 나았나...

아니지.. 길치니까 이거라도 외워야지..

하.... 갈게...?

잘가~

살아서보자~

도착하면 기다려

....난 힘없이 뒤를 돌아 숲길로 들어갔다

나는 작은 소리에도 놀라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어..., 어라..?

흙에 남아있던 길의 흔적이 끊겼다

아... 언니가 이거 말 해줬었는데... 뭐였지...?

기억해라 이여주....

아, 동서남북...! 서쪽... 이라고 했지...?

나는 손으로 동서남북을 그리며 서쪽으로 갔다

....망했다 5분이나 더 걸은듯 한데 출구가 아니다

아.... 어떡해..? 어떡하지..? 길 잃은거 같은데... 아 진짜 미치겠네...

들고있던 손전등이 깜박거렸다

아... 안돼 꺼지지 마라...

가차없이 꺼지는 손전등 불

.....하......

ㄱ....그래 밤만 지나면 나갈 수 있을거야...

괜히 더 숲속으로 들어가면 안돼니까... 여기서.. 기다려보자

나는 근처 나무 옆에 쪼그리고 앉았다

조금 지나면 순영이랑.. 준휘랑... 언니가 나 찾으러 올거야...

그렇지..? 나..... 찾아줄꺼지...?


우산 (엄브렐러)
여주가 힘들어하면 뭐다? 남주 등장 조금 전이다~


우산 (엄브렐러)
저도 저런 경험 한 번 있었는데 남주는 개뿔 친언니가 찾아줬네요


우산 (엄브렐러)
제 인생의 남주는 언재쯤 절 찾을까요...?


우산 (엄브렐러)
하..... 봄이네요 꽃도 피고,..... 며칠 있음 떨어지겠지만요 (커플처럼)


우산 (엄브렐러)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