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guard ° BODYGUARD
#13 - Hold hands and hold on




강여주
오랜만에 공항 오니까 적응이 안되서...?


강여주
그래서 좀 지친다 .



박지민
컨디션 조절 잘 해요 _


박지민
이따가 비행기 탈 때 같이 나갑시다 .


강여주
다른 경호원들은 ...?


박지민
그 사람들도 쉬고 있어요 .


그는 머리를 한 번 쓸어넘기더니 ,

나를 향해 피식 . 웃었다 .


강여주
...왜 웃어



박지민
오늘 화장 연하게 했죠 _


...많이 티나 ?!

미친...

피부화장에다가 눈썹만 그렸으니...

티가 많이 날 만도 하지...


나는 급하게 파우치를 꺼내어 거울로 얼굴을 확인했다.


강여주
....

하...이 꼴로 박지민을 봤구나



박지민
나올 때 급하게 나왔어요 ?


강여주
...ㅇ..아니?!


강여주
나.. 몰라 ?


강여주
인생이 느긋한 사람...이거든 , 나는 ...


박지민
뭐라한 적 없는데 .


강여주
....


내가 급하게 립을 바르려 하자 ,


박지민
강여주씨 ,


강여주
응?


박지민
나 봐요 .


그는 자기가 앉아있던 곳에서 얼굴을 나에게 가까이하더니



박지민
화장 안 하는게 더 이뻐요 .



어음..

얘가 왜 이래 ...


그는 다시 나로부터 멀어지더니 ,

싱긋 웃으며 폰을 보는 듯 했다 .



강여주
.....ㅇ...으음......,


나는 상관하지 않고 , 입술에만 립스틱을 연하게 발랐다.




• • •



박지민
시간 다 됐다 ,


박지민
가요 , 이제 .





강여주
...피곤해 ,


나는 바로 자리를 잡고 앉았고 ,

앉자마자 눈을 감았다 .


하아..., 정말이지 .

너무 피곤해 .


툭툭-]


누구ㅇ...



강여주
....?


박지민
이거 _


그가 건넨 것은 다름 아닌 ,

안대 , 무선 이어폰 , 마스크 , 모자 , 담요 등등...

한 가방에 담아서 나에게 주었다 .



강여주
뭐...야?


박지민
뭐긴 , 가는 동안 편하게 있으시라는 의미에서.


강여주
비행기에서 준거야 ?


박지민
아뇨 , 내가 준비한 거 .ㅎ


그는 너무 당연한 듯이 내 옆자리에 앉았다.


강여주
....?


강여주
너 자리는 저 뒤- 인 걸로 알고 있는ㄷ...


박지민
쉿 _


박지민
같이 앉으려고 _ㅎ


....어음..

얘가 진짜 왜 이래



강여주
....((넋 나감


자려고 해도 , 너 때문에 못 잘 것 같은데 어떡하지.


• • •



" 본 비행기는 이제 이륙합니다 "


부우우웅-]


으..., 귀 먹먹해....

답답하고 토 나올 것 같ㅇ....


내가 눈을 질끈 감고 몸에 힘을 바짝 주자 ,

옆에 있던 그는


그냥 아무 말 없이 갑작스레 내 손을 잡아주었다.



강여주
...?!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좌석에 편히 기대어 눈을 감고 있었고 ,

잡은 내 손은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였다 .



박지민
이륙 금방 하니까 ,



박지민
내 손 잡고 조금만 버텨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