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er Jeon Jung-kook
Episode 10: Phone Call


아침운동을 하고 복싱장으로 돌아온 정국이와 태현이.

정국이는 전화기를 잡고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겨있는다.

그런 정국이를 부르려했던 태현이였지만,

정국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가늠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르려는걸 그만두었다.

하아... 태현이 말대로 내가 먼저 전화는 해야겠지?

근데 전화를 걸고 뭐라고 해야지...?

박력있게 먼저 만나자고 할까?

아님 배고프니까 지금 밥 사달라고 할까?

그냥 보고싶어서 전화 했다...


전정국
((도리도리

미쳤지... 나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전정국
"아 진짜...!" ((벌떡

생각하면서 조용히 있다가 소리를 지르면서 벌떡 일어난 정국이,

그에 태현이는 놀라서 의자에서 뒤로 발라당 넘어갔다.

((쿠당탕!


강태현
"어억...!"

물론 갑자기 큰 소리가 나자 놀란 정국이.


전정국
"뭐,뭐야...?!"

그리고는 바닥에 자빠져 있는 태현이를 보고는 걱정되었지만 먼저 웃음이 터졌다.



전정국
"푸하하하하"


강태현
"윽... 형 때문에 놀라서 넘어간 거잖아요!!"


전정국
"미안미안 푸흡 ㅋㅋㅋ" ((미안한 마음 1도도 없음



강태현
"미안하다는 사람이 그렇게 웃어요?!! 으윽..."

화는 열불나게 나는데 그 와중에 허리는 욕 나오게 아프고,

암튼 진짜 지옥이 따로 없었다.


전정국
"킄킄킄킄"

그런 태현이의 마음을 알리가 없는 정국이는 킄킄대면서 놀리기만 했다.

....................

한편 여주도 전화기만 보면서 정국이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혜윤
"여주, 무슨 전화를 그렇게 기다려?"


민여주
"아... 어제 그 분 전화..."


민여주
"혹시 먼저 거실까 해서"


김혜윤
"으이구, 그걸 뭐하러 기다려 네가 먼저 하면 되지"

솔직히 여주도 먼저 하고 싶었지만 뭐라고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는다.


민여주
"뭐라고 할지 몰라서..."


김혜윤
"아니, 남자랑 생전 처음 만나는것도 아니면서 뭘 그렇게 고민해"


김혜윤
"인생은 뭐다? 고민보다 고다"

혜윤이의 말에 드디어 결심이 난 여주가 '은인' 이라고 적혀있는 연락처에 들어가서 초록색 전화 버튼을 누른다.

뚜르르_

전화 신호가 가고 혹시나 정국이가 받지 않을까봐 안절부절 하는 여주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 삐소리로...

결국에 전화를 받지 않은 정국이.


김혜윤
"왜? 안 받으셔?"


민여주
"응, 바쁘신가 보네"

애써 미소를 보여주는 여주지만 실망한 여색은 숨기지 못했다.


비하인드_

여주가 정국이한테 전화를 걸때 정국이는_

한참 태현이를 비웃다가 정신을 차린 정국이가 일단 전화를 해보자는 생각에 무작전 여주한테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_

전화 신호가 짧게 흐르다가,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 삐소리로...


전정국
"많이 바쁘신가...?"


전정국
"전화를 안 받으시네"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의 포인트:

1. "미안하다는 사람이 그렇게 웃어요?!! 으윽..." - 그 아픔 이해해...ㅠㅠ 아픈데 남이 비웃으면 완전 짜증나는데ㅠㅠ

2. "인생은 뭐다? 고민보다 고다" - 맞는 말이죠 ㅋㅋ

3. 서로서로한테 동시에 전화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 -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