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rain
ep 6. Asoshi and Kalos


한창 공작이 된 성재에게 어느날 편지가 왔다.


성재
창섭? 웬일로


창섭 (의사)
'잘 지냈냐? 공작 됐다며. 뭐 축하한다. 나 이제 유학을 마치고 수도로 돌아왔어 조만간 한번 찾아갈게. 늘 만났던 그때 알지?'

20년 전

아소쉬 공작부인의 티파티가 있던 날이였다. 성재는 공작부인 옆에서 서성이다가 후원으로 들어갔다.


창섭 (어릴적)
야! 안녕


성재 (어릴적)
? 누구세요?


창섭 (어릴적)
난 칼로스 가의 장자 창섭 투리그 칼로스라고 해.


성재 (어릴적)
안녕하세요. 전 성재 아스테 아소쉬 입니다.


창섭 (어릴적)
좋아. 너 내 친구하자. 말도 편하게 놓고


성재 (어릴적)
.....그래!

성재에게 이토록 순수하게 다가온 사람은 창섭이 처음이였고 유일했다. 모두 어린아이를 부추겨 자신의 이익을 얻고 싶어했다. 성재는 똑똑했기에 이 모든 것을 알았고 너무 빨리 어른의 사회을 알게 되었다.

그런 성재에게 순수한 창섭의 존재는 선물과 같았다.

하지만 창섭마저 유학을 떠나게 되고 그 후 성재는 완전히 고립되었다.

성재는 웃으며 그날을 기억했다

창섭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1시마다 찾아왔다. 칼로스가 백작 부인과 아소쉬가 공작부인의 사이가 가까웠기 때문에 덕분에 성재와 창섭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성재
'목요일... 내일이군.'

다음 날


창섭 (의사)
야! 성재야!!


성재
왔냐?


창섭 (의사)
반응이 그게 뭐냐. 친구가 유학갔다가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성재
됐고. 이젠 의사 된건가?


창섭 (의사)
그럼. 나님의 똑똑한 머리로 모두 간파해냈다구


성재
......


창섭 (의사)
너도 진짜. 민망하게...


창섭 (의사)
참! 너 줄 선물사왔다!!


성재
뭔데?



창섭 (의사)
짠! 검 장식이야. 너 검술 좋아했잖아.


성재
어. 고맙다.


창섭 (의사)
원래 무뚝뚝한 놈이였지만 반응이 더 줄었군.


성재
너. 혹시 나에대해 들은 거라도 있냐?


창섭 (의사)
내가 너에대해 뭘 듣냐? 이미 다 알고 있는데.


성재
아님 말고.

그렇게 한참을 떠들다가 창섭은 칼로스 가로 돌아갔다.


창섭 (의사)
'내가 어떻게 모르겠냐? 여기와서 처음 들은게 네 소식인데... 하... 그래. 그동안은 안 미친게 이상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