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just an older brother I know!!

Episode 54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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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정신 듦)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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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민

(침착) 일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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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어....어떻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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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민

(침착) 네가 칼에 찔려서, 내가 구급차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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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아......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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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민

선생님 말이, 더 깊이 찔렸으면 살수가 없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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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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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민

아까는 엄청 시끄러워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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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민

막, 링거 맞는다고, 병실 이동한다고, 별의별 일이 다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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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그래......근데 지금 몇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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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민

지금이........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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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그렇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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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너도 그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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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어두워져서 혼자갈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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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민

당연하지, 난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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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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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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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진짜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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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칼에 찔려 죽는것보다, 앞으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못 볼까봐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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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더 이상......아무도 볼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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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눈물이 핑 돈다)

(2시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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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문을 벌컥 열며) 유....유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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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오빠, 뛰....뛰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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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아니, 지...지금 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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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아.......지금 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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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그냥 단순히 비 와서 뛰어온 모습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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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넥타이도 많이 풀어져있었고, 셔츠에 단추 2개도 풀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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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저건, 그냥 급해서 뛰어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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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암튼, 나 때문에 오빠가 뛰어온건 다행인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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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맞아.......오빠가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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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지금 난 아무데도 기댈 곳이 없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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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그 생각에 왈칵) 흐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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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나를 안아주며) 왜...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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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진짜.......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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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오빠 얼굴 못보고 그냥 죽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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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나도 대휘를 안으며) 흐으흑......다행이다.....흐흑....오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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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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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내 머리를 쓰담쓰담) 그랬구나......많이 무서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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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끄덕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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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토닥 토닥)

(얼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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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훌쩍.......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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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아구♡, 이제 다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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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배시시)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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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주섬주섬) 내가 너 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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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궁금)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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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내 볼에 뽀뽀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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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이거 챙겨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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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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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지금 시간 많이 됬는데, 얼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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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아니야, 오빠 가는거 보고 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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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내가 언제 갈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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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내일은 더 일찍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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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자! 그러니까 얼른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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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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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강제로 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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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이불 덮어준다) 이불 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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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아직, 잠이 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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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불 꺼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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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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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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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하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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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꾸벅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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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졸지말고 그냥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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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내일 피곤하면 안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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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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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머리 쓰담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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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이히히......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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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이마에 뽀뽀를 해준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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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분명, 오빠 옷은 젖었는데 하나도 안 축축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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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오히려, 뽀송 뽀송하게 느껴지는거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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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따뜻한거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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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혼잣말) 미안해, 너무 축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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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우산까지 쓰고 오면 늦을까봐, 그냥 뛰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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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그래도......나는 늦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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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내 머리카락을 만지작 만지작) 너 하나도 제대로 책임 못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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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갑자기 일어나서 대휘를 꼭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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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깜짝 놀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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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대휘를 꼭 안는다) 왜 그런 생각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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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나는 어떤 오빠든 내 옆에 있기만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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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그리고 나는 축축하든, 말든 상관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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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늦든, 빠르든 언젠가 내옆에 오기만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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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그리고, 나 하나 보고싶어서 뛰어오면 난 더 좋아서 미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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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대휘 얼굴를 보며)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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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한동안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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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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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니가 그렇게 말하고 나니까 그런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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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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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그런 말은 혼잣말도 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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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특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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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싱긋)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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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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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자.....그럼 난 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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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오빠도 얼른 가서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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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아....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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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의자에 자신의 외투를 올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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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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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응,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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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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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대휘가 놓고간 외투를 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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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냄새를 맡으며) 음......진짜 오빠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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