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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s (3)



정국
감기 좀 나눠가 주면 안 될까....?


여주
어?

여주는 맥없이 자신을 향해 바라보고 있는 정국을 쳐다 보았다.


여주
.................어?

정국이 순간적으로 한쪽 팔로 여주의 머리를 잡고 고개를 들어 여주의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댔다.


여주
음??

여주는 갑작스러운 정국의 제스처에 당황했지만, 이내 고개를 더 숙여 정국이 편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정국은 그 자세를 계속 유지했다. 그렇게 하니 꼭 정국이 여주에게 안긴 것 같은 모양이 되었다.


여주
「지금 얘가 제대로 돌았나 봐....!!」

정국이 마침내 침대에 다시 누우며 말했다.


정국
한결 낫다.


정국
고마워...


여주
어.....


정국
감기도 좀 나눠졌으려나....?


여주
아... 뭔가 나도 머리가 띵해져 오는...

정국이 여주를 자신의 옆에 눕혔다.


정국
그러면 둘이 같이 학교 빠지면서 있으면 되겠네~?


여주
어... 그런가?


정국
그렇지.

여주는 정국과 자신의 이마에 동시에 손을 가져가 댔다.


여주
어? 정말 너는 열이 확실히 내려간 것 같아.


여주
다행이다....


정국
... 너무 많이 아프면 얘기해.


정국
내가 극진히 모셔줄 테니까.


여주
그게 뭐야~ ㅋㅋㅋㅋ


여주
그나저나 이제는 좀 괜찮아진 모양이다?


정국
아니야아...


정국
나 아직 아파.


정국
이제 자야 돼, 자자~~

정국의 손이 여주의 두 눈을 가렸다.


여주
음??


정국
자아....

그렇게 여주는 반강제적으로 잠이 들었다.

여주는 정국의 어깨마저도 열이 나서, 걱정 뿐이었다.

선생님
여주 오빠 되신다고요?


석주
네. 여주 유학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왔습니다.

선생님
아, 여주가 피겨를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석주
네, 맞아요.


석주
이번에 전국 대회에 나가서 장학금을 받게 됐거든요.


석주
그래서 유학 갈 수 있게 돼서..

선생님
정말요? 여주한테 정말 축하한다고 전해 주세요.

선생님
관련 서류는 여기 있고요,

선생님
여주는 아픈가요?


석주
전날 무리를 해서 좀 쉴 것 같습니다.

선생님
아, 그렇군요...


석주
그럼 감사합니다.

석주가 교무실을 나오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석주
전정국, 이여주....


석주
보니까 어젯밤에 여주는 자기 집으로 안 갔던데.....


석주
무슨 일이라도 쳤기만 해 봐라...


석주
전정국 가만 안 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