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an emergency room doctor.
19_I'm an emergency room doctor_3


19_ 화해

......

태형 엄마
이쪽은 좀 더 자연스럽게 조명 좀 맞춰주시고...꽃은 이거 말고 다르거 할게요

이사취임식 당일,주인공인 태훈보다 더욱 열심히 연회장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챙기는 엄마를 보고있는 태형과 태훈의 사이엔 말 한마디 오가지 않았다

태형 아빠
오늘 너희 엄마가 더 신났구나


김태훈
네?아...그렇죠,엄마가 오래 기다리시던 날이니까...

태형 아빠
태훈아


김태훈
네,아빠

태형 아빠
오늘 이렇게 이사취임식 하게 되면,아마 힘든 일도 있을거다


김태훈
....알아요

태형 아빠
그래도 그 힘든거 다 이겨내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라,이 아빤 우리 아들 믿는다


김태훈
....네,그럴게요

태형 아빠
아빠는 이만 너희 엄마 도와줘야겠다

엄마를 도와준다며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난 아빠를 바라보던 태훈은 멀어지자 다시금 자리에 앉았고 그에 보고있던 휴대폰을 집어넣은 태형은 자신의 엄마와 아빠를 보며 입을 열었다


김태형
이사 된거,미리 축하해


김태훈
응,고맙다


김태형
형 잘 할거야,그 자리에 앉으려고 유학까지 갔잖아


김태훈
.....


김태형
엄마 많이 신났네,나 의사한다 할 때는 그렇게 바짓가랑이 잡아가면서 말리더니

태형의 말에 숙이고있던 고개를 들어 엄마를 바라본 태훈은 주먹을 꾹 쥐었다 피며 한숨을 내쉬었고 그에 태훈을 바라본 태형은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김태형
...어제는 미안


김태훈
....


김태형
중요한 일 앞두고 있어서 혼자 예민했어,미안해 형


김태훈
괜찮아,어제 너가 한 말 진심 아닌거 다 알아


김태형
.....


김태훈
예민하고,욱해서 막 튀어나온 거 형도 다 알아,그런거 구분 못할 정도로 너한테 관심 없진 않아


김태형
...형


김태훈
응,태형아


김태형
형이 어제 나한테 그랬지,나 의사 못 할 수도 있다고


김태훈
....그랬지


김태형
만약에 나 의사 못 하면,형 비서로 받아주라


김태훈
뭐...?


김태형
회사 경영은 싫고,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기에는 내 머리가 너무 아깝잖아

자신의 말에 놀라 커진 눈을 하고는 바라보는 태훈에 싱긋 웃어보인 태형은 남아있던 긴장도 풀렸는지 의자 등받이에 더욱 기대며 입을 열었다


김태형
그리고 나 경영 하려면 인턴부터 해야하는데 이미 한번 한 인턴 또 하기에는 재미 없잖아


김태훈
태형아


김태형
응,형


김태훈
형은 너 비서로 받아 줄 생각 없어


김태형
......그럼?


김태훈
형이 이사 자리에서 내려오는 한이 있어도,너 꼭 의사 끝까지 시킬거야


김태형
.....


김태훈
너 의사 하고싶다 했잖아,옛날에 나 붙잡고는 미치도록 하고싶다며,이렇게 하고싶었던거 없었다며


김태형
.....


김태훈
그리고 태형이 네 말처럼 네 머리 비서하기엔 너무 아까운 머리야


김태형
그런게 어딨어....


김태훈
그런거 여깄어 그리고 너가 몰라서 그렇지,비서가 너무 똑똑해도 피곤해


김태형
...변명 하기는

자신의 말에 뚱해져서는 의자에 앉아 발장난을 치는 태형에 웃어보인 태훈은 파란색으로 물든 태형의 머리를 바라보다 손을 들어 쓰다듬었다


김태훈
내 동생 머리 쓰다듬는 것도 오랜만이네


김태형
.....


김태훈
머리 관리 잘해,밝은 색일수록 더 빨리 상한다?


김태형
형은 끝까지 다정하면 어디 좀 덧 나?


김태훈
야,이런 것도 다- 애정에 비롯해서 나오는거야


김태형
....헛소리 그만하고 가서 준비나 해,좀 있으면 시작할 시간이야


김태훈
알았어,여기 있어 형 금방 준비하고 올게

태형의 말에 웃어보인 태훈은 자리에서 일어나 연회장을 나갔고 그에 문을 바라보다 다투고있는 엄마와 아빠를 바라본 태형은 태훈이 쓰다듬어준 자신의 머리를 만지며 중얼거렸다


김태형
아직도 7살 어린 애인줄 알아.....


작가~~
쨔잔~~~


작가~~
글을 어떻게 풀어나갈까~~하면서 쓰고지웠다를 반복한 작가는 이제야!!죽지도 않고 돌아왔습니다~~~~


작가~~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