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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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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a
I am "girlfriend"



별빛(신하연)
하아... 하아..

연습실에 불규칙한 숨소리가 울린다

그 연습실 가운데 별빛이 힘이 풀린 듯 누워 있다


별빛(신하연)
역시... 힘들 땐 춤을 춰야 되나 봐.....

널 향한 설레임을 오늘부터 우리는♬

꿈꾸며 기도하는 오늘부터 우리는♬

연습실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이 울려 퍼지고 있다

*

한 줄기 빗물처럼 너무 아름다웠던♬

투명한 우리들의 이야기♬

얼마 지나지 않아 여름비가 흘러나왔고

여름비 후렴의 마지막 구절이 흘러나오자 별빛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따스히 감싸 줄게요♬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쉽게 깨지진 않을 거야♬

여름비 이후로 흘러나오는 여자친구 유리구슬 후렴에 맞춰

별빛이는 또 다시 춤을 추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여자친구 멤버들이 연습실에 들어왔다

별빛이가 춤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본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각자 자리를 잡아 춤을 추기 시작했다

*


여자친구
하아....


엄지(김예원)
역시 우리 춤은 힘들다....


은하(정은비)
그러게.....


예린(정예린)
흐아... 피곤해....


예린(정예린)
힘들어!!


별빛(신하연)
하아... 하아......

별빛이는 연습실 바닥에 누워 오른팔을 자신의 눈에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숨이 찬 듯 숨을 몰아쉬는 별빛

한동안 연습실에는 여자친구의 숨소리만 울려 퍼졌다

*

매니저)내일 신비랑 별빛이 안녕하세요 촬영 있어

새로운 곡으로 컴백을 앞둔 2주 전

매니저는 한참 연습을 하고 잠시 쉬고 있는 여자친구 연습실에 들어와 신비와 별빛이 내일 촬영이 있음을 알려 주고 다시 나갔다


별빛(신하연)
안녕하세요...?


별빛(신하연)
아 그 고민 들어주는...?


신비(황은비)
맞아


별빛(신하연)
설렌다....


유주(최유나)
신비가 옆에서 잘 챙겨 줄 거야


신비(황은비)
당연하죠


별빛(신하연)
뭔가... 내일 실수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별빛(신하연)
혹여나 얘기하다가 말실수라도 하면.....


신비(황은비)
그럴 일은 없을 거야


소원(김소정)
자 그러면 일단 내일 스케줄 가야 되는 사람도 있으니까 숙소로 돌아갈까?


여자친구
그래요~

*

그렇게 다음 날-

두 사람은 안녕하세요 촬영장으로 향했고

같이 촬영하는 모든 사람들과 방청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한 촬영

오프닝에서 두 사람은 이번에 나오게 될 신곡인 '밤' 을 사람들 앞에서 선보였다

그리고 그렇게 오프닝을 이어가다가

사연을 만나게 되었다

영자)제목은 '우리 딸을 살려 주세요' 입니다

영자)안녕하세요 여수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딸의 엄마 50대 주부입니다

영자)저희 딸이 요즘 어느 한 영상을 보는 것에 빠졌어요

영자)학교가 끝나고 돌아오면 항상 씻고 머리를 말리고 자신이 할 일을 다한 다음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듭니다

45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