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나봐

2화_오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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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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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전학생이랑 친해져야할텐데..

나는 우리반에서 제일 친화력이 좋다.

그런데 이렇게 막힌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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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어? 하성운!

저 앞에 나의 오빠 아니 하성운이 보였다.

그때 오빠 옆에 보이는..

다니엘.

그렇다.

다니엘은 하성운의 친구다.

아주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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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

희미하게 다니엘과 하성운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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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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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ㅇ 너도 잘가라

나는 바로 오빠 아니 하성운한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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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야 하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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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니가 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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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아니 너 다니엘이랑 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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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ㅇㅇ 중학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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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맞다..중학교는 다른학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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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다니엘 걔 너무 철벽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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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잘만 대하던뎈ㅋ 중학교땐 겁나 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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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눈와도 개처럼 뛰어다니고 비와도 개처럼 뛰어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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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걔 때매 우리반은 운적이 한번도 없었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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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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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여자..한테만 철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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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왜 걔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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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ㅋㅋ머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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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걔랑 친해져봐. 완전 달라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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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걘 좋아하는 얘나 친한 얘한텐 완전 친.절.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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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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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내일..말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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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하...어떻데 친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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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모르겠다 모르게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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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후하...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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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안에 있을까..

나는 문앞에서 계속 서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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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안 들어가고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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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어? 어..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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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거기서 그냥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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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으아...하여주 바보..'

드르륵-

다니엘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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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안 들어와?

다니엘은 나에게 다가왔다.

문을 닫으려고

가 아니고...나는 안으로 데려 가려고?!

다니엘은 내 손목을 잡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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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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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거기 있으면 애들이 못들어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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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아..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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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애들이 고마워해야할건데

다니엘은 가방을 책상에 걸고 어딘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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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어..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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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어디가면 뭐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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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아니..곧 수업시작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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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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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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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왜 너도 반납책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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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어..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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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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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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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얘기할시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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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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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너도...이런 책 좋아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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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너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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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난 너가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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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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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아니 걍 곧 수업할텐데 가자

08:5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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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지금이.. 수업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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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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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뛰어

다니엘은 내 손목을 잡고 뛰었다.

이번엔 전혀 안 아팠다.

오히려 좋았다.

다니엘의 운동신경(?)

덕분에 다행히 교실에 알맞게 들어왔다.

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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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아 다녤아

나는 어디론가 가려던 다니엘의 손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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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아까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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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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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너 덕분에..알맞게 들어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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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너도 같이 가줘서 고마워 매일 혼자가서 심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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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심쿵..'

다니엘은 금세 하성운의 자리로 가있었다.

뭐가 그리 웃긴지 계속 웃고 있었다.

웃는 모습은 처음인것 같은데..

웃는 모습도..철벽인 모습도..모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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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

'나..설마..다니엘..좋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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