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an-teman Peach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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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Daniel
좋아하나봐



시은
'하...'


시은
전학생이랑 친해져야할텐데..

나는 우리반에서 제일 친화력이 좋다.

그런데 이렇게 막힌건 처음이다.


시은
어? 하성운!

저 앞에 나의 오빠 아니 하성운이 보였다.

그때 오빠 옆에 보이는..


다니엘.

그렇다.

다니엘은 하성운의 친구다.

아주 친한..


시은
...

희미하게 다니엘과 하성운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운
잘가


다니엘
ㅇ 너도 잘가라

나는 바로 오빠 아니 하성운한테 달려갔다.


시은
야 하성운!


성운
니가 왠일


시은
아니 너 다니엘이랑 친해?


성운
ㅇㅇ 중학교 친구


시은
..맞다..중학교는 다른학교였지..


시은
다니엘 걔 너무 철벽이지 않아


성운
잘만 대하던뎈ㅋ 중학교땐 겁나 개였어


성운
눈와도 개처럼 뛰어다니고 비와도 개처럼 뛰어다니고..


성운
걔 때매 우리반은 운적이 한번도 없었엌ㅋ


시은
헐...


시은
여자..한테만 철벽인가..


성운
왜 걔 맘에 들어.?


시은
ㅋㅋ머랰


성운
걔랑 친해져봐. 완전 달라질걸..


성운
걘 좋아하는 얘나 친한 얘한텐 완전 친.절.하.거.든.


시은
헐..ㅋㅋ


시은
'내일..말 해봐야겠다.'


시은
하...어떻데 친해지지..


시은
모르겠다 모르게쒕..


시은
후하...후하...


시은
안에 있을까..

나는 문앞에서 계속 서성였다.


다니엘
안 들어가고 뭐해


시은
어? 어..그냥..


시은
'거기서 그냥이 뭐야!!'


시은
'으아...하여주 바보..'

드르륵-

다니엘이 들어갔다.


다니엘
안 들어와?

다니엘은 나에게 다가왔다.

문을 닫으려고

가 아니고...나는 안으로 데려 가려고?!

다니엘은 내 손목을 잡아 끌었다.


시은
아야..


다니엘
거기 있으면 애들이 못들어오잖아


시은
아..고마워


다니엘
애들이 고마워해야할건데

다니엘은 가방을 책상에 걸고 어딘가로 향했다.


시은
어..어디가?


다니엘
어디가면 뭐하려고


시은
아니..곧 수업시작할텐데..


다니엘
도서관


시은
아..


다니엘
왜 너도 반납책 있냐


시은
어..있긴한데


다니엘
가자


시은
어?


다니엘
얘기할시간없다.


시은
어..


시은
너도...이런 책 좋아하나보다..


다니엘
너도 좋아해?


다니엘
난 너가 더 좋은데


시은
어?


다니엘
아니 걍 곧 수업할텐데 가자

08:59 AM

시은
지금이.. 수업 1분전?!


시은
망했다..


다니엘
뛰어

다니엘은 내 손목을 잡고 뛰었다.

이번엔 전혀 안 아팠다.

오히려 좋았다.

다니엘의 운동신경(?)

덕분에 다행히 교실에 알맞게 들어왔다.

딩동-


시은
아 다녤아

나는 어디론가 가려던 다니엘의 손목을 잡았다.


시은
아까 고마웠어


다니엘
뭐가


시은
너 덕분에..알맞게 들어왔잖아


다니엘
너도 같이 가줘서 고마워 매일 혼자가서 심심했는데.


시은
'심쿵..'

다니엘은 금세 하성운의 자리로 가있었다.

뭐가 그리 웃긴지 계속 웃고 있었다.

웃는 모습은 처음인것 같은데..

웃는 모습도..철벽인 모습도..모두 좋았다.


시은
'나..설마..다니엘..좋아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