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ope you are unhappy.
28. I wish you were unhappy.



박지민
"JM그룹 대표 자리."


지민아빠 • 박승환
지금 너 선넘고 있는 것 알고 있니?


박지민
선 넘은 것 아버지 입니다. 그렇니까 제가 기회를 줬을 때 거기서 그만 하세요.


지민아빠 • 박승환
꾸욱_) ……

"아버지 손에 피를 안 묻히고 그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 올지. 아님 스스로 피를 묻어서 더러운 싸움을 할지. 생각 잘해보세요."

"시간은 그렇게 많이 못 주겠네요."


신주연
다음 분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시고.."


전정국
그 쪽 전번 줄 수 있나요. ㅎ

주연은 아직 정국의 얼굴을 못 본 주연은 불쾐하다는 듯이 말한다.


신주연
손님 죄ㅅ.

그제서야 정국의 얼굴을 본다.


신주연
어? 정국아?


전정국
싱긋_) 안녕. ㅎ


전정국
알바 언제 끝나?


신주연
조금만 기다려 곧 끝나. ㅎ


전정국
그래. 그럼 저기서 기다리게. ㅎ


신주연
그래.


주연이 마무리하고 정국에게 다가간다.


신주연
많이 기다렸어?


전정국
절레_) 별로.. 나가자.


신주연
그래.



전정국
오늘 또 알바 있어?


신주연
응, 이따가 아는 언니가 알바하는 술집에 가.


전정국
술집?! 술집에 진상들 많은데..


신주연
괜찮아. 언니가 말하는데 거기 술집에 진상들 별로 없는데. ㅎ


전정국
그래도..

정국은 주연을 보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신주연
피식,ㅡ) 걱정하지마. 내 몸은 내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ㅎ


전정국
……



김태형
으헝- 날씨 좋네..


김석진
날씨 좋으면 친구나 여자 만나야지. 왜 나 만나러 왔냐?


김태형
그야.. 제가 선생님 좋아해요.


김석진
… 그것 방금 고백이니?


김태형
설마요. 쌤 저 밥 사주세요.


김석진
싫어. 나 먹기도 바뻐.


김태형
그럼 저 오늘 쌤 집에서 잘래요.


김석진
그럼 숙박비 내놔.


김태형
쌤 그렇게 철벽치면 애인 안 생겨요.


김석진
애인 만들 생각도 없다.


김태형
그럼 왜 살아요.


김석진
그야… 너같은 양아치 잡을려고.


김태형
…쳇..

Rrrrrrr-


김석진
그 전화 좀 받지. 아까부터 울리고 있는데.


김태형
신경쓰지 마세요. 보나 마나 애들이 또 술 먹자는 말이겠죠.


김석진
왜? 그 술 자리에 정국이 있을까봐.


김태형
……


김석진
너네 아직도 화해 안 했어? 너네 그렇다가 진짜로 사이 틀어진다.


김태형
…이미 틀어졌어요.



신주연
너랑 이런게 걷으니까 좋다..


전정국
그럼 내가 맨날 걸어줄까? 나는 그래 줄 수 있는데.


신주연
뭐래. 너 과제 한다고 시간 없잖아.


전정국
과제 하지말고 너 만나러 오면 되지.


신주연
됬어. 그 시간에 여친이나 만나. ㅎ


전정국
……

주연은 모른다. 정국이가 주연을 3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


전정국
주연아.


신주연
응?

항상 턱끝까지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막상 고백 하면 이런 사이 마저 어긋날까봐. 오늘도 어김없이 꾸욱 삼킨다.


전정국
… 아니야. 알바 하는 곳 까지 데다줄까?


신주연
됬어. 나 혼자서 갈 수도 있어.

Rrrrrrr-


신주연
그리고 아까부터 너 폰에 진동 울리고 있어.


전정국
아..


신주연
너 친구들이 찾는 것 같은데. 얼른 친구들 한테 가.


전정국
……


신주연
손 흔들) 나 갈게. ㅎ

주연이 가고 정국이 전화를 받는다.


전정국
📞ㅡ 내가 전화 하지말라고 했지!

📞ㅡ "에이- 오늘은 진짜 좋은 일 있어서 전화했어."


전정국
📞ㅡ 좋은 일? 무슨 좋은 일 있어?

📞ㅡ "드디어 한국 왔어."


전정국
📞ㅡ 한국에 오다니 누ㄱ..


전정국
📞ㅡ 설마..

📞ㅡ "응, 박지민이 한국에 돌아왔어."


"전정국 진짜 오래만이다. 김태형도 오래만이고." 사람 1

"둘이 우리가 그렇게 불렀는데 안 오더니 박지민 돌아왔다는 소식 듣고 바로 달려오네." 사람 2


김태형
……


전정국
안 올줄 알았는데 왔네.


김태형
너 볼려고 온 것 아니야.

"근데 주인공은 안오네.. 어? 저기 신주연 아니야?" 사람 1


전정국
움찔_) …?!

"맞네. 옛 날에는 몰라는데 지금 저렇게 보면 진짜 이쁘네." 사람 2

"그렇니까 어떻게 오늘 내가 꼬셔?" 사람 3

"ㅋㅋㅋ 너가? 너는 안 될 듯ㅋㅋㅋㅋ" 사람 2

"기다려봐. 여기요." 사람 3


신주연
네! 잠시만요.

주연이 다가가오면서 낮빛이 어두워진다.

"안녕 나 기억하지. 나 너랑 2학년 때 같은 반이였는데." 사람 3


신주연
……

"잠깐 앉아봐." 사람 3


신주연
지금 근무 시간 입니다.

"에이- 그렇지말고 앉아. 얘 무안 해진다." 사람 1


신주연
죄송합니다. 주문 안 할것면 이만 가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내가 말했지 너는 아니라고.ㅋㅋㅋ" 사람 2

주연의 손을 휘어 잡으며 소리 친다.

"잠깐 앉으라는데. 내말이 말같지 않아!!" 사람 3


신주연
이것 놔!!


전정국
야, 그ㅁ.

점국은 말리려고 일어나는데 태형은 정국의 팔을 잡고 흥미롭게 웃으며 말한다.


김태형
그냥 앉아. 재미 있어지는데. ㅋ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고 봐주니까 너가 뭐라도 된줄 알아?!" 사람 3

누군가 주연 앞에 걸어온다.

"좋은 말로 할때 그 더러운 손 치우지."

"그 손 모가지 꺽어 버리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