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you.... really much
Dandelion《Episode 23》


전웅
신민회는 생각보다 훨씬 엄청난 힘을 가졌다

전웅
모든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만큼

전웅
그러나.......

전웅
사상이 다른 사람들이 힘을 합친다는건....


정세운
역시......무리였어.......


박지훈
이번 임무?


정세운
알잖아.........


정세운
애초에 이건 말이 안 됬어........


정세운
........... 해체될거 같아


김동현
뭐?


정세운
신간회...... 해체될거 같다고........


이대휘
이렇게 갑자기요?


정세운
............알잖아


정세운
갑자기 아닌거


정세운
다들 대충 눈치채고 있었잖아


박우진
이렇게 빨리 될 줄은 몰랐지.....


정세운
그동안 재미있었어


이대휘
형은 어디로 가실거에요?


정세운
글쎄........


정세운
나야 뭐....동료도 없고 소속된 곳도 없으니깐.....


전웅
왜 동료가 없어?


김동현
우리 있잖아 우리


정세운
와......진심 감동이야.......


정세운
하지만


정세운
나중에 너희가 정말 필요할때 올께


박우진
왜?


박지훈
우리가 백범선생님의 제의를 받았거든


정세운
상하이로 갈 생각이야


김동현
그래......


정세운
여기서 헤어지겠네.......


박지훈
우린 여기서 정리를 해야하고


박지훈
여기 더 있어봤자 감정싸움만 할거 같으니깐


박지훈
먼저가




김동현
그냥 운명인가?


전웅
운명?


김동현
여기서 살아야 하는 운명


박우진
어쩔 수 없네........


이대휘
그래도 난 여기가 좋은걸요?


박우진
나도 그래


김동현
우리도

웅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1929년


김동현
심심해


박우진
우리.....너무 태평한거 같아


이대휘
그러게요........


전웅
신문 봐봐

웅이가 신문을 건내며 말했다


전웅
원산에서 총파업을 했데


박우진
사회주의 쪽이구나?

웅이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김동현
노동자에 관한거면 다 사회주의 쪽이지 뭐.......


전웅
그리고 이거

웅이가 조선일보의 신문을 건냈다


김동현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


이대휘
문자 보급 운동이네요


박우진
우리도 여기나 갈까?


김동현
그래그래


전웅
광주지?


이대휘
지금 가요!


이대휘
어짜피 저희 할일도 없는데.......


박우진
빨리 짐을 싸자


1929년 10월


박우진
여기가 광주.......?

그때 어디선가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박지훈
슬슬 우리도 준비를 해야할거야


정세운
그치.......


이대휘
어?

지훈이와 세운이도 놀란 표정으로 봤다


박지훈
뭐야?


정세운
여긴 어떻게.......


전웅
문자 보급운동 때문에 왔는데.......?


정세운
왜 여기있어?


이대휘
광주라고 써있어서요.......


박지훈
여기 아니야


박지훈
경기도 광주야


김동현
아......


전웅
헐.........


박우진
..........


이대휘
헷........


박지훈
아니야


박지훈
그래도 잘 왔어


정세운
여기서 독립운동을 할 생각이거든


김동현
무슨 일 있었어?

지훈이가 자신의 머리를 감싸며 말했다


박지훈
난리났지


정세운
휴학에 휴교에......


박우진
무슨 일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