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et my current husband at a club
Episode 12



김태형
저 여주씨

백여주
네?


김태형
어..혹시 얘기 다 했어요?

백여주
네..뭐 대충?


김태형
그럼 오늘은 여기서 헤어져도 될까요?


김태형
저 회사에 일이 생겨서요 ㅎ

백여주
아 네네


김태형
미안해요 나중이에 연락할게요

백여주
네 잘가요

그렇게 그가 떠난뒤

생각을 해보니 지금은 낮 3시

백여주
무슨 일 하길래 출근이 마음대로야

백여주
..이런일 하는 사람은


전정국
기자!!


전정국
맞아 기자였어


전정국
나 엄청 괴롭혔던 그 기자


전정국
어디서 만났나 했더니..씨


전정국
나 괴롭히느라 엄청 따라다닌 사람이였네


전정국
그럼 사람이 여주 누나를 왜..?


전정국
접근할거면 박지민한테 해야하는거 아닌가?


전정국
그냥..진짜 썸인가


전정국
아 모르겠다..

백여주
생각해보면..우연히 만났지

백여주
내가 슬퍼하던 날

백여주
우연히 만났고

백여주
날 위로해줬지..


김태형
-네 팀장님


김태형
-드디어 한건 하나 할거 같습니다 ㅎ

운명같은 우연은 존재하지 않았다


김태형
우연과 운명은 만들어내면 되는거지


김태형
여주씨한텐 미안하지만 이게 내 일이니까


김태형
용서하라고도 안할테니


김태형
사과는 진심이라는것만 알아줘요


김태형
그래더 짧은 두번째 만남이였지만



김태형
당신이랑 얘기 하는거 꽤 재밌었어요


김태형
이젠 못보겠지만..

백여주
아..할거없어

백여주
그냥 잠이나 잘까?

백여주
..그래 할게 아무것도 없다

백여주
잠이라도 자면 시간은 빨리 가겠지

그렇게 잠이 들고

얼마나 지났을까

시간을 확인해보니 3시간이 지나있었고

부재중이 많이 와있었다

박지민한테..전정국한테

백여주
전정국?

백여주
얜..뭔 일이길래 이렇게 많이 전화한거야

뚜루루...뚜루..


전정국
-누나!!!


전정국
-괜찮아요?

백여주
-응? 뭐가


전정국
-아..기사 못봤어요?

백여주
-응 깜빡 잠이들어서


전정국
-그..충격 먹지 말아요

백여주
-뭐길래..

기사의 제목은

백여주
-..박지민 회장 이혼설?


전정국
-네 기사 내용 보면 그냥 형이랑 누나


전정국
-별거 한다는 그 내용이에요

백여주
-..사실이니깐


전정국
-근데..그..진짜 충격먹지 마요

백여주
-뭔데 ㅋㅋㅋ


전정국
-그 기사 쓴사람 김태형이에요

백여주
-..뭐?


전정국
-그 기사 쓴거 누나가 만나는 형이라구요

백여주
-응 알아

태형씨 내가 뭐 알려줄까요?

나 태형씨 기자인거 알았어요

긴가민가 했는데 이 일로 더 확실해졌네요

근데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말아요

나도 기사라도 나면 박지민이랑 끝낼수 있을것만 같은

그런 마음으로 만나고 내 얘기를 했으니깐

서로 이용했다고 치고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말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