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 to live with my face, boss.

03. Unnecessary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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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다녀왔습니다, 보스."

보스

"그래, 수고했다. 듣자하니 이현운의 무리들을 모두 처리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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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예, 보스"

보스

"역시...내 아들 답다. 진작에 이렇게 하였다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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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죄송합니다, 보스."

보스

"아니다. 이미 지나간 일을 꺼낸 내가 잘못이겠지. 아 그리고, 때린 것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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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닙니다"

보스

"그래, 저번에 다친 곳이 다 아물지 않았을 것인데 이만 가서 쉬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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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예,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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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

강건호

"부보스, 다친곳 치료하러 병원에 다녀오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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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 됐어. 내가 한다. 방으로 소독약이랑 붕대좀 보내줘"

강건호

"알겠습니다, 부보스. 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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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윽...."

모든 일을 마치고 방에 들어와 긴장했던 마음이 조금 놓이자 참았던 통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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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후우...."

난 익숙하게 내 배에 있는 상처를 소독하고 붕대로 치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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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셔츠에 피가 묻었네...'

상처를 치료하고, 옷까지 모두 깔끔하게 갈아 입은 후 나는 조금의 휴식을 위해 잠에 들려고 하는 순간....

띠리링-띠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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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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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정국, 이번에 큰 일 하나 저지르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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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작은 일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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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오...이쯤되면 너를 안 잡고 있는 내가 대단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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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네가 죽이는 놈들이 나쁜놈들도 있어서 내가 가만히 있는거지 선량한 사람 건드는거면 바로 찾아서 너 유치장에 넣을거라는거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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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네~ 김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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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나저나 너는 언제까지 거기 있을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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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모르겠어요..형도 잘 아시잖아요. 제가 여기를 떠나면 어떻게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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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래...잘 알고 있지. 그래, 여기서 더 통화하면 다른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니까 이만 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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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형. 수고하세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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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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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난...언제까지 나의 이름 '전정국'이 아닌 '이정국'으로..살아가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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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마...되돌아가기는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