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rother and I
[Episode 1] An Ordinary Holiday Part 1


화창한 햇빛이 내리쬐는 휴일에 나는 부시시 잠에서 깨어나 거실로 향했다.


이수아
흐아암...졸리다...오빠!


박지민
수아야, 잘잤어?

오빠는 나에게 가볍게 아침인사를 하고 식탁 앞으로 나를 데려다주었다.


박지민
자, 여기 수아야. 맛있게 먹어.


이수아
고마워 오빠! 맛있게 먹을게~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순식간에 이 먹음직스런 아침식사를 먹어치웠다. 오빠는 잠시 놀란기색을 보였으나, 곧 나를보면서...


박지민
우리 수아 잘먹는구나~

오빠는 자신의 작고 이쁜 손으로 나를 쓰다듬해주었다.


이수아
후우...! 아침 맛있었어 고마워 오빠.


박지민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야~

오빠는 옅은 웃음을 지으며 자신은 남은 업무처리를 해야되니, 어디라도 놀러가라고 말했다.

10:00 PM

박지민
지금이 10시니까 점심때까지는 들어와야돼. 알겠지?

오빠는 나에게 적지않은 돈을 주면서 신신당부했다.


이수아
알았어 오빠. 제때 돌아올게~

나는 천천히 집을 나섰다.


이수아
음...막상 나가니까 어디로갈지 모르겠네...


이수아
뭐...일단은 산책이라도 할까...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골목길을 거닐고 있을 즈음. 어디선가 익숙한 얼굴이 나를 반겼다.


이수아
에...? 태형이?!


김태형
어? 수아 안녕~

이름은김태형. 나이는...18살로 나랑 동갑. 어릴때부터 같이 놀았던 소꿉친구. 공부가 재미있는지 교사가 꿈이랜다.


이수아
태형이 오랜만이네? 고등학교가 갈라져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


김태형
응, 나도 좋아. 근데 여기서 뭘 하고있었어?


이수아
아, 너는 모르겠구나? 오빠가 나 고등학교 올라갈때부터 자택근무 시작했거든. 그래서 자기 일하고 있으면 나 심심할까봐 어디 놀러가라고해서.


김태형
그래? 내가 근처에 맛있는 도너츠가게 알고있는ㄷ...


이수아
가자

나는 태형이의 손목을 붙잡고 재빨리 도너츠가게로 향했다.


이수아
으...! 맛있다~


김태형
그래? 그럼 다행이네.

태형이는 내 입가에 묻은 도너츠 가루를 손으로 닦아주면서 말했다.


김태형
...수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