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usband from the neighboring kingdom
#_23 : Regret



박우진
내가 오늘 대신들을 모은 이유는


박우진
로트 황후 때문이다.

???
흐음.... 폐하, 그쪽일은 유감을 표합니다만....

???
저희쪽 황후도 폐위된 상태에...

???
다른 나라쪽에서 저희쪽을 강하게만은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다..


박우진
내가 모두를 부른 이유가 그것이라 생각하나?

???
폐하, 저희는 그저... 걱정되는 마음에... 송구합니다.

???
하지만 폐하, 조금이라도 더 빨리 새 황후를 즉위하심이 옳은 줄 아뢰옵니다.


박우진
그게 문제가 아니잖나!!!!


박우진
나의 전 총비가!! 우리를 강대국으로 끌어주던 후궁이!! 납치가 됐다지 않나!!!


박우진
그들은 걱정도 되지 않나? 우리를 위해 힘쓰던 그녀가?

???
......


박우진
사람이 필요할 때만 쓰고 버려지는 물건인가?

???
폐하, 그녀는 이미 저희를 버리고 로트를 선택한 사람입니다.

???
그 건은 로트쪽에서 해결할 문제라 생각이 드옵니다.

???
저희쪽은 그런 것보다는 빨리 새황후를 들이시는게,


박우진
지금 그런 것이라 하였나?


박우진
납치가 그런 것이라 칭할 정도로 별일이 아닌가?

???
하오나 폐하,


박우진
내가 대신들을 잘못 뽑았군.


박우진
그녀는 우릴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녀를 위해 준것이 무엇이 있더냐?

???
크흠.....


박우진
위치? 명예? 부? 말도 되지 않는 소리마라.


박우진
그녀의 위치는 아무보잘 것없는 김예원보다도 밑이었다.


박우진
명예또한 뭐가 있었나? 우리는 그녀가 하는 일이 당연하다 생각했고 포상또한 내려진적이 없다.

???
폐하, 비들은 이미 폐하와 혼인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박우진
하, 엄청난 명예라고? 행운이라고? 그대들 같으면 다른 나라로 팔려와 낯선 남자와 결혼하고 황후가 버젓이 있는데도 자신이 모든일을 하며 살 수 있겠나?


박우진
나는 여주를 찾을 것이다, 이 일에 더 이상 의논의 여지는 없다.

???
폐하...!!!


박우진
물러가라!!!


비서 (박지훈)
폐하, 너무 열내시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박우진
너는 또 누구냐.


비서 (박지훈)
아, 아직 소개를 드리지 않았군요. 무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비서 (박지훈)
이전 비서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가시고 새로 들어오게 된 비서 박지훈이라 합니다.


박우진
박지훈?


비서 (박지훈)
예, 폐하께 충성을 바치겠나이다.


박우진
개인적인 사정이라함은... 짐인 나에게도 알려주기 힘든 일인가?


비서 (박지훈)
흠... 명령이시라면이야 알려드릴 순 있죠.


박우진
됐다, 굳이 명령까지 해가며 알고싶지는....


비서 (박지훈)
그럼 알지 마세요.


박우진
.... 말하라.


비서 (박지훈)
이번에 어머니의 병세가 심해져 할 수없이 일을 그만두게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네요.


박우진
박지훈..... 정말 예의를 밥말아 드셨군..


비서 (박지훈)
그렇게 느끼셨다면 송구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


비서 (박지훈)
..... 근데 진짜 한가지만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박우진
말해보라.


비서 (박지훈)
저 모르세요?


박우진
비서 박지훈이라며.


비서 (박지훈)
아니 그거 말구요. 어릴때 장터에서.


박우진
어릴때 장터에서....

(다다다)


비서 (박지훈)
앗....!!


박우진
거기, 치고갔으면 용서를 구하는게 예가 아닌가.


비서 (박지훈)
당신이 누군데.


박우진
..... 말할 수 없다.


비서 (박지훈)
뭐 어느 귀족집 도련님이시겠지, 죄송하게 됐네요. 길이 급해서


박우진
후의 일이 무섭지 아니한가?


비서 (박지훈)
무서울게 뭐가있어, 이미 빨아 먹을 거 다 빨아먹었으면서. 굶어죽나 이렇게 죽나 죽는건 마찬가진데.


박우진
(그러고보니 많이 야위였군.)



박우진
이거 가져가라.


비서 (박지훈)
됐어, 그딴 거 있어봤자 뺐기기만 하지. 잘가슈.


박우진
그냥 가져가라, 뺐길 일 없을거다, 내가 그리 만들거니.


비서 (박지훈)
그렇다쳐도 나같은 평민이 어찌 가지고 있겠소?


박우진
그냥 주는 것은 아니다.


비서 (박지훈)
그럴 줄 알았지.


박우진
(망토을 벗으며) 나는 이 제국의 제 4황자 박우진이다.


비서 (박지훈)
황자?! 황자가 왜 이딴곳에...


박우진
나중에 내가 즉위하거든 나의 비서가 되어다오.


비서 (박지훈)
불가능, 다른 유능한 사람을 제치고 내가 어찌 거기까지 올라가겠어


박우진
아니, 너라면 가능할거다. 그러니 되어다오.


비서 (박지훈)
싫습니다. 뭐, 이건 고맙게 쓰겠소.

(디음날)

(똑똑)


비서 (박지훈)
누굽니까.

(달칵-)


박우진
지난 밤은 평안했는가?


비서 (박지훈)
이런 미친, 여기가 어디라고 황자가 겁도 없이 오는 겁니까?!


비서 (박지훈)
일 없어?!! 공부 안해? 황태자가 된다며!!


박우진
그러니 이렇게 왔지 않나.


비서 (박지훈)
오긴 뭘와?! 그리고 집은 또 어떻게 알았어??


박우진
내가 모르는 것이 있겠나. 부탁이다 내 비서가 되어다오.


비서 (박지훈)
글쎄 싫다고 했잖아?!


박우진
너랑 나라면 분명 가능할거다, 나를 도와 제국민들이 편안히 살 수있는 제국을 만들어다오.


비서 (박지훈)
..... 그 말, 지킬 수 있습니까?


비서 (박지훈)
진짜 그리되길 바라는거야? 변치않을 마음이야?


박우진
그렇다, 제국을 이끌어가는 것은 제국민이다. 나를 도와다오.


비서 (박지훈)
전하께 충성을 맹세하겠나이다. 박지훈, 전하의 뜻대로 써주십시오.


박우진
내가 즉위하거든 나의 비서가 되어다오. 나와 함께 제국을 바꾸자.


비서 (박지훈)
명 받들겠나이다.


박우진
그때 그랬었나.


비서 (박지훈)
그랬습니다.


박우진
기억이 오래되서 가물가물하네...


비서 (박지훈)
3년 전 일입니다.


박우진
3년 전이였어?!


비서 (박지훈)
네, 병원 예약잡을까요?


박우진
너, 내가 그리도 아파보이냐?


비서 (박지훈)
아뇨, 아주 펄펄 나실거 같은데요. 기억력 검사를 받아봐야될 거 같아서요.


박우진
너 자꾸 기어오른다?


비서 (박지훈)
제가 언제 그랬습니까, 그렇다면 무례를 용서하여...


박우진
됐다, 무례는 무슨. 오랜 친우를 보았더니 잠깐 그랬을 뿐이야.


비서 (박지훈)
...... 저희가 친우였습니까?


박우진
(싸늘)


비서 (박지훈)
그냥 친우가 아닌 아주 절친한 사이였죠..


박우진
(씨익) 둘이 있을땐 말 편히 해. 나도 그게 편하다.


비서 (박지훈)
그럴까? 나도 불편해지던 참인데.


박우진
꽤 오래 걸렸구나.


비서 (박지훈)
오래걸리긴, 즉위한지 얼마나 됐다고 오래걸렸데.


비서 (박지훈)
나 최연소 황제 비서라고 천재라 불린다고!


박우진
그러고보니 즉위한지 6개월 채 되지 않았네


박우진
정말 많은 일이 있었구나. 새삼 깨닫게 되네.


비서 (박지훈)
김여주.... 황후 폐하는 어떤 분이셨어?


비서 (박지훈)
우리에겐 알려진 것들이 별로 없어.


박우진
여주는....


박우진
아주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였어.


비서 (박지훈)
나보다 귀엽고 예뻐?


박우진
죽는다?


비서 (박지훈)
네네~


비서 (박지훈)
그래서?


박우진
일을 처리할땐 정말 멋있었고, 똑똑했어.


박우진
내가 따로 수정하지 않고도 실행 시킬 수 있었으니까.


박우진
남다른 발상으로 모든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어찌보면 우리 제국의 전성기를 끌어준게 여주같아.


박우진
또 예법은 얼마나 잘했는데, 모국인 피어릿 예법은 물론이고 처음인데도 카냐와 로트 예법도 척척 소화해냈어.


박우진
배우는 것도 빨라서 항상 부족한 곳을 금방 채웠고


박우진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해.... 내가 피곤하거나 아플 때 직접 차을 우려주면서 돌봐주고.... 식단까지도 내 몸과 체질에 맞게 해주었어...


박우진
되게 편했어, 여주가 뭐든..... 다 해주고, 무슨 일 있으면 막아주고..., 자신의 사치보다는 제국민을 위해서 그 돈으로 식량을 주거나....


박우진
정말 다같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줬어....


비서 (박지훈)
그럼 칭호나 상도 내려졌겠네?


박우진
.... 아니.... 단... 한번도 칭호나 상을 내린 적 없어....


박우진
그저 당연하다고만....


비서 (박지훈)
그만큼의 노력에도 아무것도 없다니... 나라면 진즉 버리고 도주했을거야....


박우진
그러게... ㅎ


비서 (박지훈)
지금은? 지금도 편하고 살기 좋아??


박우진
아니.... 온 몸과 정신이 힘들고... 지쳤어.....


박우진
살기 좋지 않아....


비서 (박지훈)
이제 어쩔거야?


박우진
여주는 우리에게 이만큼의 값진 선물을 주었는데.... 우리는 정작 아무것도 준게 없다니....


박우진
여주도 지치고 힘들었을텐데.... 한번도 신경쓰지 않고 일만 떠맡겼어...


비서 (박지훈)
여주 폐하, 찾을거야? 말거야?


비서 (박지훈)
찾겠다면 굳이 말리진 않을게, 준비시켜 놓을게.


비서 (박지훈)
찾지 않겠다면.... 유감이네.... 로트 혼자 찾을 수 밖에 아니, 그쪽도 포기할라나....


박우진
찾을거야.... 무슨일이 있어도 꼭, 모든걸 바쳐서라도.


박우진
여주가 날 지켜줬던거 처럼 나도 여주를 지키겠어.


비서 (박지훈)
그렇담 다행이네 의욕이 불타서, 준비해놓을게.


박우진
고마워....


박우진
중요한걸 알려줘서, 지킬 수 있게해줘서. 후회할 수 있게해줘서.


비서 (박지훈)
난 별로 한것도 없이 얘기만 들었을 뿐인데 뭐. ㅎ


비서 (박지훈)
얘기 즐거웠어. 일은 내가 처리해놓고 와서 바로 검토할 수 있게 할게.


비서 (박지훈)
잘갔다와, 꼭 찾길빈다.


박우진
고마워, 이번에야 말로 여주를 편하게 해줘야지.


비서 (박지훈)
아, 그러고 보니 로트 황제 깨어났대.


비서 (박지훈)
그리고 최근 로트 항해쪽에서 피어릿제국 배를 봤다는 사람도 있고.


비서 (박지훈)
납치된 골목이.... 로트 북부 리사벳 11번가 딜링룸베이커리 오른쪽 대각선 골목이야. 적어줄테니까 잃어버리지마.


박우진
언제 그런걸..... 지후나......


비서 (박지훈)
으... 울려고 하지말고 빨리 출발하지? 로트쪽엔 서신 보내놨어. 협력에 도움이 될거야.


비서 (박지훈)
이번엔 잘 모셔와서 나도 뵐 수 있었음 좋겠네. 좋은 소식 기대할게.


박우진
나.... 꼭 찾아서 데려올게.


비서 (박지훈)
그래, 폐하라는 사람아. 빨리 좀 가라. 이러다가 날 다 지나가겠네.


비서 (박지훈)
그럼 옥체 강녕히 잘다녀오십사오 폐하, 무사 귀환을 빌겠습니다.


박우진
다녀올게! 고마워!!


박우진
아, 일처리 까먹지 말고 꼭 해라!!!


비서 (박지훈)
해줄 말이 그것뿐이냐, 개새야....


비서 (박지훈)
적어도 너도 궁에서 몸 조심해라 아님, 건강히 있어라. 그런말 한마디 쯤은....


비서 (박지훈)
에효... 기대한 내가 병신이지 병신이야 시발것... 어우...


비서 (박지훈)
황제라 일은 또 겁나게 많으면서.... 직장 잘못구했어. 개같은거 진짜.


비서 (박지훈)
(인사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김여주 황후 폐하.)

솔몌 작가
장면을 많이 와리가리하고 싶지 않았던 작가는 꼼수를 씁니다.

솔몌 작가
"최대한 한곳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를 끌어내본다!!!"

솔몌 작가
거리다가 우진이 특별편이 되어버렸습니다. 짜잔☆


헤르
짜잔이고 나발이고 꿈에 넣어준다매

솔몌 작가
그러게.... 어쩌다보니 꿈이 나오는 장면이 나오지 않네.


헤르
그럼 말을 말던가!!!

김여주
저기요, 제가 여준데 왜 한번도 나오지 않죠?


헤르
너는 언급이라도 됐지 나는 잊어버린 사람이라고.

김여주
아, 죄송.

솔몌 작가
흐음.....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꿈이 나오면.....


헤르
언젠간 넣어라?

솔몌 작가
오케, 그렇게 딜보자.

솔몌 작가
그리구 이전에 우진이 사진이 너무 얼굴이 안보이는 것 같길래 사진을 좀 얼굴 잘보이는 초록머리 바구쯔로 바꿔봤어용!

솔몌 작가
앞으로도 조금씩 사진이 바뀔 수도 있으니 놀라지 않으셨음 해요ㅠ


솔몌 작가
불편을 드려 지성합니다ㅠ

솔몌 작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