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 EYE [BL]
20. Curse



이대휘
‘ 흐아...로즈야...나 눈의 신 면상 좀 보고 죽을래...걔 진짜 미친놈... ’

ROSE : 욕 하지 말라고...그리고 나도 아직 눈의 신이 어떻게 생겼는 지 모르는데 어떻게 보여줘.


이대휘
.....


이대휘
하- 왜 하필 나야. 안 그래도 힘든데...

ROSE : 그래도 지금은 괜찮지 않아? 한숨 잤으니까 열 내려갔지?


이대휘
지금은 괜찮은데...나중에 또 이러면 나...죽어...


박우진
대휘야 일어났어? 열 안 나?


이대휘
우웅...형, 나 밖에 나갔다 오면 안 돼? 오늘 날씨 좋던데.


박우진
같이 나갈래? 나도 이제 나가야 돼서.


이대휘
그럼 나 준비하고 나올게! (후다닥)


박우진
대휘...이제 안 아파야 되는데...





이대휘
우와...꽃 이쁘다. 나는 꽃이 정말 좋더라.


박우진
우리 대휘처럼 이쁘네, 앞으로 자주 나오자.


이대휘
히히...어? 형아! 저기에 이쁜 꽃ㄷ...


루나
우진아! 오늘 나랑 같이 갈래?

루나가 뒤에서 우진에게 달려와 대휘를 밀치고 팔짱을 끼더니 같이 가자고 애교를 부렸다. 대휘는 당황해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이대휘
?????


박우진
ㅇ, 아니...저 사귀는 사람 있다니까요? 이거 좀...


이대휘
...우진이 형도...내가 싫었구나. 싫으면 말하지.


박우진
아니야, 대휘야..! 이 선배가 갑자기 와서 이러는 거야...


루나
무슨 소리야, 우리 사귀잖아. 저 남자애는 누구야?


이대휘
.....

ROSE : 쟤 죽일까? 한 대 치면 죽을 거 같은데.


박우진
진짜 왜 그러는..!


이대휘
나 갈게.


박우진
어? 대휘야! 잠시만, 오해야! 이대휘!!

대휘가 나올려는 눈물을 꾹 참고 뒤를 돌아갔다. 우진은 급하게 대휘를 따라갔다.





이대휘
역시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좋지. 나 같이 약하고 아무 쓸모없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어.

ROSE : 아닐 수도 있잖아. 정말 그 여자가 들이댔을 수도 있고.


이대휘
하, 몰라. 이 세상에 믿을 사람은 없나 봐.


박우진
허억...대,휘야..!


이대휘
...그 여자한테 가있지. 왜, 내가 불쌍해서?


박우진
무슨 소리야...그 선배가 나한테 들이댄 거라니까? 사귀는 사람 아니야. 오해야, 정말...


이대휘
.....


박우진
설마 내가 너 놔두고 그런 짓을 하겠어? 나 한 번만 믿어 봐...

뒤를 돌아보고있던 대휘가 말 대신 우진에게 가서 안겼다. 잠깐이었지만 속상하고 불안했는지 안겨서 훌쩍거리며 눈물을 흘렸다.


박우진
많이 속상했어? 울지말고 나 봐봐.


이대휘
...나 버릴까 봐...무서웠어...


박우진
오구, 우리 대휘 무서웠어? 울지마, 뚝!


이대휘
흐잉...뚜욱...

ROSE : ‘ 왜 저러냐 진짜... ’

ROSE : 그만 울어...네가 아기냐?


이대휘
‘ 닥쳐 할부지야... ’


박우진
우리 아기 나 없으면 죽겠네. 이제 다 울었어?


이대휘
(끄덕)...나 이제 안 울어..!


박우진
그래ㅋㅋㅋ 우리 기분전환 할 겸 산책 조금만 하다 들어가자. 대휘가 좋아하는 꽃도 보면서.


이대휘
헤, 꽃 좋지! 아까 오늘 길에 꽃집 봤는데 거기 가면 안 돼?


박우진
꽃집도 봤어? 같이 가자, 꽃 한 송이 사줄게.


이대휘
헐, 고마워! 빨리 가자!!

대휘와 우진이 웃으며 손을 꼭 잡고 걸었다.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은 잊은 것 같이 행복해 보였다.





이대휘
우와...장미 완전 이쁘다. 이렇게 많이 사도 돼?


박우진
대휘가 좋아하면 됐지. 마음에 들어?


이대휘
엄청 좋아! 집에 가서 장식해 놔야겠다. 방에 두고...주방에 두고...


박우진
우리 집에 장미만 보이겠네ㅋㅋㅋ 으구, 귀여워.


이대휘
으브븝...므어야..!


박우진
이게 열 여덟 살 볼살인가...진짜 말랑거린다. 너 볼 때마다 주머니에 쏙 넣어서 다니구 싶어...


이대휘
흐어어...내 볼...


박우진
귀엽다...평생 내 옆에만 있어주라, 너만 보고싶어.


이대휘
히...나도 평생 형 옆에만 있을래, 형아가 제일 좋아!


박우진
나도 대휘가 제일 좋아, 지금처럼 아프지 말자, 휘야.

???
.....

???
행복하면 안 되는데...아프고, 찢어지고 불행해야 되는데...

???
저주를 걸 수 밖에 없겠네. 더 고통스럽게...





이대휘
흐으음...뭔가 불안한데...

ROSE : 뭐가? 이제 정신이 점점 이상해져 가는 건가...


이대휘
아니, 뭔가 느낌이 안 좋아. 누가 나한테 저주거는 거 같아...무서워...

ROSE : 저주는 이미 걸려있단다. 그러지말고 자, 별일 없으니까.


이대휘
진짜 불안한데...저주 3개를 동시에 받고있는 거 같아...

ROSE : 무슨 일 있으면 내가 말 해줄게. 너는 걱정말고 푹 자. 자는게 최고다.


이대휘
...알겠어, 너 믿는다? 어제처럼 아프면 안 돼!

ROSE : 네, 네...얼른 자세요.

.....

모두가 몰랐었다. 눈의 신 말고도 또 저주를 내리는 사람이 있을 지는. 그 저주가 얼마나 무섭고 슬플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휘슬
완결까지 미리 다 썼더니...정말 눈물 난다😢 내 글 보고 내가 울었던..ㅋㅋㅋㅋ


휘슬
완결에서 독자님들 다 울릴겁니다. (진지)


휘슬
그리고 이 작 구독자가 쭉쭉 느는데...정말 감사합니다...별로 안 올렸는데 48명😭


휘슬
아 오늘 글이 저어어엉말 안 써져서 재미없구 자연스럽지 않을 수도 있는데...진짜 죄송합니다..! 2시간 이상 썼는데 왜 이럴까요ㅠㅠ


휘슬
헉 5분 남았네요 이만 여기서 마칠게요..! 이번 화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