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tory selection
#1-6 I love you

준석민호짐태꾹
2021.06.02Views 503


김태형
네...?

최여준
너..너, 김태현 아니지


김태형
....저..김태..현, 맞습니다...

최여준
거짓말하지 마, 한번만 더 그따위 소리 내뱉으면


김태형
.......

최여준
그 입 찢어버릴거야, 그러니까

최여준
사실대로 답해

여준이 가까이 다가왔고

그리고 날카로운 만년필 촉을 태형의 목에 가까이 가져다 대었다

그에 태형의 몸은 사시나무가 떨리듯 진동했고

그 끝엔


김태형
사, 살려주세요..잘못, 했어요...

두줄기의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최여준
.....시발

결국 펜을 떨어트린 여준이 방 문을 열고 나가며 말했다

최여준
손님방에서 씻기고, 먹이고, 재워

최여준
그리고 내일 데려와


김남준
아가씨, 찾았습니다

여준이 방에 도착하자마자 남준이 서류뭉치를 들고 뒤따라 들어왔다

최여준
....브리핑 해


김남준
확증은 없으나 김씨 가문 30년 비서실장에게 전해들었는데요


김남준
김태현군과 쌍둥이인 형제 하나가 있었다고 합니다


김남준
물론 가문에선 그 사실을 숨기고 김태현군만 호적에 올렸고


김남준
이런 일을 대비해 집 안에 감금하다시피 한 것 같습니다

최여준
.......결론은


김남준
아가씨께서 데리고 계신 분은 김태형군이라는겁니다

최여준
.........


김남준
아가씨,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최여준
....일단, 나가봐

최여준
머리 좀 식히고 싶어

여준은 눈과 귀를 막았고

자꾸 떠오르는 태형의 얼굴에 혼란을 멈추지 못했다

ㅡ예고ㅡ

최여준
몸은, 어때


김태형
.....살려, 주세요..

ㅡ현생때문에 늦었습니다..죄송합니다..ㅠ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