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nding of the meeting between the runaway heroine and the obsessive male protagonist is
9: Opportunity


이제 어느정도 진정이 된 것만 같았다

그랬었는데..

나는 어째서 정국이의 병실 앞에서 고민하는가

그냥 집 갈까..?

그래도.. 말은 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던 중 병실의 문이 열렸다


박지민
" 들어가세요, 아니면 안들어가실껀가? "

김여주
" 아.. "


박지민
" 저는 이만 갈꺼라서, 아무래도 곁에 있는게 좋으실 꺼 같네요 "

굉장히 재수없다

나는 지금 계속 고민했는데

그걸 딱 정하는게 꾀나 재수없었다

병실로 들어가니 정국이가 나를 빤히 쳐다봤다


전정국
" 누나.. "



전정국
" 울었어요? "

너무나도 다정한 미소와 목소리.

김여주
" 미안해.. 정국아.. "

그런 정국이의 모습을 보니 죄책감이 더욱 쌓여가고 있다


전정국
" 누나가 왜 미안해요, 내가 뛰다가 다친 건데 "

김여주
" 미안해.. 그리고 이만 갈께 "


전정국
" 누나, 미안하면요.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안될까요? "

나는 나갈려던 발걸음을 멈췄다

김여주
" 뭔데..? "


전정국
" 내일 아침까지만 있어주면 안될까요..? "

안된다고 말해야만 하는데

그래야만 하는데 최책감 때문인지 입이 쉽게 떨어지지가 않는다

김여주
" ... 알겠어 "

정말 아직 내 마음이 정국이에게 가 있다는 것을 전화하고 나서 뼈 저리게 느꼈다

그래서 그런걸까 내가 승낙의 표현을 한 건


전정국
" 그러면요, 누나. 나 하나만 물어보고싶은게 있는데 "

김여주
" 뭔데..? "


전정국
" 정말로, 날 사랑하지 않는거에요? "

그냥 나는 어색하게 " 하하 " 소리를 내며 웃었다



전정국
" ... 누나 "

뭐, 나도 내 감정을 확실히 아니까..

김여주
" 아니, 그건 아니였어 "

내 한 마디에 정국이의 얼굴이 밝아졌다


전정국
" 그러면요, 왜 그랬어요? "

김여주
" 약간 취기가 올라서 그랬달까..? "


전정국
" 진짜..에요..? "

김여주
" 내가 내 감정이 헷갈렸나봐. "

김여주
" 미안해.. "


전정국
" 누나, 그러면 내게 다시 기회를 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