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e
MARE
9,415 100
Sungjae
The result of trust



남준
*수양대군 역

여러분 진짜 죄송해요 ㅠㅠ

정신이 없어서 ㅠㅠ 지난화까지 알아채지 못했네요

혹시나 혼선이 생기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성재와 소정이 대화를 나누던 중

민혁은 밖에서 지키고 있었다.


석진
어이-!


민혁
...


석진
아이 봤으면 아는척좀 해주게


민혁
자꾸 다가오시는 목적이 뭡니까?


석진
뭐..목적이랄게 있나


석진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은거요.


민혁
ㅎ...글쎄요.


민혁
저도 이 궁 돌아가는건 이제 다 파악했는데


민혁
친해지고 싶다..?


석진
이런


석진
정말 그런게 아니오.


민혁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민혁
세자저하께 빌붙으실 생각이시면


민혁
그 생각 접는게 좋으실 겁니다.


석진
에헤이 정말 아니래도


민혁
쨋던 전 정치판의 그 누구와도 친해질 수 없습니다.


민혁
전 세자저하 직 미래의 왕의 호위무사이기 때문입니다.


석진
그대가 생각하는게 뭔지 알겠소


석진
하지만 정말 그런게 아니오.


석진
한번만 믿어주지 않겠소?


민혁
무슨 말을 하시고 싶으신 겁니까?


석진
별말 없어.


석진
난 그대가 마음에 들거든


석진
몇살인가?


민혁
열 여섯입니다.


석진
그래?


석진
그럼 혹시


석진
우리 가문의 양자로 들어오지 않겠나?


민혁
예?


석진
우리 황가는 유서 깊기도 하고


석진
알다싶이 내 아버지는 선왕때 영의정이었지.


석진
그대는 보니 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던데...


석진
우리 가에 양자로 들어온다면 그대의 가에도 좋을 거네.


민혁
결국... 이거였습니까?


민혁
전 정치에 발을 들일 생각도,


민혁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겠지만


민혁
어느 파에 속할 생각도 없습니다.


석진
흠...우리 가에 들어오면 파에 속하게 되긴 하지...


석진
그러면 친하게라도 지내지 않겠나?


민혁
글쎄요...


석진
그럼 만나면 인사하는 정도?


민혁
ㅎㅎ 그래요. 그럽시다.


석진
나 그쪽 웃는거 처음 보는 것 같소.


민혁
그런가요?


석진
그렇다니까. 좀 자주 웃으시오.


민혁
워낙 안 웃는게 습관되다 보니...


석진
아..그건 좀 슬픈 것 같소.


민혁
그러는 도련님은 참 잘 웃으시는 것 같습니다.


석진
내 팔자가 상팔자지 뭐...


석진
*영의정댁 아들


석진
그럼 그대는 내가 부러운가?


민혁
...전에는 부러울 뻔했지만


민혁
이젠 부럽지 않습니다.

민혁은 성재가 있는 방쪽을 바라보았다.


석진
세자저하 덕분인가?


민혁
예. 저하를 만난 이후에 제 삶에 이유같은게 생긴 모양입니다.


석진
그것도 나름대로 다행이지만...힘들진 않소?


민혁
괜찮습니다.


석진
항상 괜찮다고만 하지 말고 좀 쉬엄쉬엄 하게


석진
그대가 아픈것 또한 세자저하를 향한 불충이 아니겠나?


민혁
?!!

민혁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생각이었다.


민혁
그...그렇군요..


민혁
잘 새겨듣겠습니다.


석진
몸좀 아끼라는 소리네.


민혁
예. ㅎㅎ


성재
무사님!


성재
무사님! 이랑 아까봤던..?


석진
아. 저하. 소개가 늦었습니다.


석진
황가의 석진입니다.


성재
아. 황희 대감의 아들이십니까?


석진
예. 맞습니다.


성재
만나서 반가워요.


석진
저야말로.


석진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석진
가보겠소.


민혁
(끄덕


성재
저분과 많이 친해지신 모양이에요.


민혁
아...예.


민혁
대화를 나누며 친해졌습니다.


민혁
소정님과는 행복한 시간 보내셨나요?


성재
네. 오랜만에 너무 좋았어요.


민혁
그럼 이젠 세자빈마마와 시간을 보내심이 어떠하실런지요?


성재
아...네.


수영
안녕하세요.


수영
이젠 정말 서방님이네요.


성재
아..부인.


수영
정식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수영
박가 수영입니다.


수영
나이는 11살입니다.


성재
아... 세자 성재에요.


성재
10살입니다.


수영
뒤에 분은?


민혁
호위무사 이가 민혁이라고 합니다.


수영
아.. 호위무사.


수영
그런데 이가 민혁이라구요?


수영
역시 세자저하라 그런지 호위무사도 남다르네요.


수영
잎으로 잘 부탁드려요.


민혁
예. 세자빈 마마.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