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ult of trust

Episode 41. New Year's Gift

시간이 꽤나 지났다.

그리고 해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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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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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새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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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새해 복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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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부인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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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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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고마워요. 무사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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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이미 많이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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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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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부디 새해에는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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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음...노력은 해 볼게요.

민혁은 수영에 관한 일은 성재에게 비밀로 하고 있었다.

아직 확실한 건 없을 뿐더러 아무리 그래도 세자빈이었다.

다행히 수영은 그 이후로 성재의 뒤를 캐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영은

몇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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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안 하겠습니다.

박 대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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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제게 시키신 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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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하지 않겠습니다.

박 대감: 하... 그것 하나 제대로 못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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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세자저하의 뒤를 캐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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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그게 뭐가 잘하는 일이라고 이리 당당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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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전 더 이상 대감께 협조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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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돌아가시고 찾아오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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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저도...세자저하도...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마십시오.

박 대감: 하..참 그새 정이라도 든 게냐?

박 대감: 알아서 해라.

이미 박 대감과는 정리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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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아들아. 새해 맞은거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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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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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성재 혹시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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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음...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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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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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여행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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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바다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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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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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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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저 이제 약도 잘 먹어서 눈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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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몸도 많이 강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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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한번만 가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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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어... 바다까지는 안될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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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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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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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인근 행궁이 있는 호숫가 정도면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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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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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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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누구와 함께 가고 싶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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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내심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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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엄...부인이랑, 무사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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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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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나는? 나아느으으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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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아. 숙부님도 당연히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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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그래도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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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성재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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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야 조용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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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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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애가 가고 싶은 사람이랑 가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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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호위무사랑 같이 간대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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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다음엔 나도 같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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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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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

그럼 다음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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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ㅎㅎ 알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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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무사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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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저 드디어 허락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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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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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여행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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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인근 호숫가로 다녀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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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오!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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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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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완전 대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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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대애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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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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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무사님도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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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영광입니다.

성재와 수영, 민혁은 바로 다음 날 호숫가로 떠났다.

생애 첫 여행에 성재와 수영은 들떠보였다.

서로에게 장난도 치고 더 자주 웃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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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그래도 세자빈 마마가 오신 이후로는 좀 애 같으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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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다행이지.'

몇시간을 말을 타고 달리다 보니 호숫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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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저하. 도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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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오. 진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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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저기 좀 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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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예쁘다...

성재와 수영은 호숫가에서 마구 뛰어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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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저하.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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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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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저 어린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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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궁에 속박되어 사느라 얼마나 자신을 억눌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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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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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다행이다. 되찾을 동심은 남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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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그마저 남지 않을까...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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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저하께선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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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성균관에서는 정말 어른이신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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