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z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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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ae
Le résultat de la confiance


시간이 꽤나 지났다.

그리고 해가 바뀌었다.


성재
와아!


성재
새해다!!


수영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성재
부인도요!


민혁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성재
고마워요. 무사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민혁
이미 많이 받고 있습니다.


성재
ㅎㅎ


민혁
부디 새해에는 건강하십시오.


성재
음...노력은 해 볼게요.

민혁은 수영에 관한 일은 성재에게 비밀로 하고 있었다.

아직 확실한 건 없을 뿐더러 아무리 그래도 세자빈이었다.

다행히 수영은 그 이후로 성재의 뒤를 캐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영은

몇달 전


수영
안 하겠습니다.

박 대감: 예?


수영
제게 시키신 일이요.


수영
하지 않겠습니다.

박 대감: 하... 그것 하나 제대로 못하십니까?


수영
세자저하의 뒤를 캐는 일


수영
그게 뭐가 잘하는 일이라고 이리 당당하십니까?


수영
전 더 이상 대감께 협조하지 않을 겁니다.


수영
돌아가시고 찾아오지 마십시오.


수영
저도...세자저하도...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마십시오.

박 대감: 하..참 그새 정이라도 든 게냐?

박 대감: 알아서 해라.

이미 박 대감과는 정리한 뒤였다.


현식
아들아. 새해 맞은거 축하한다.


성재
감사합니다!


현식
성재 혹시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니?


성재
음...아. 네!


현식
뭔데?


성재
여행이요!


성재
바다 보러.


현식
여행...?


성재
네.


성재
저 이제 약도 잘 먹어서 눈도 괜찮고


성재
몸도 많이 강해졌어요.


성재
한번만 가면 안돼요..?


현식
어... 바다까지는 안될 것 같구나.


성재
힝...


현식
대신


현식
인근 행궁이 있는 호숫가 정도면 괜찮겠지.


성재
정말요?


현식
그래.


현식
누구와 함께 가고 싶으냐?


현식
(내심 기대 중...


성재
엄...부인이랑, 무사님이요.


현식
......


남준
나는? 나아느으으으은?!


성재
아. 숙부님도 당연히 좋죠 ㅎㅎ


성재
그래도 이번엔...


남준
성재야 나는!!!


현식
야 조용히해.


남준
아 뭐!


현식
애가 가고 싶은 사람이랑 가라고 해.


현식
호위무사랑 같이 간대니까 괜찮아.


남준
다음엔 나도 같이 가!


성재
네 ㅎㅎ


현식
그럼 다음엔 나도.


성재
ㅎㅎ 알겠어요.

.


성재
무사님! 부인!


성재
저 드디어 허락 받았어요.


수영
뭘요?


성재
여행이요.


성재
인근 호숫가로 다녀오래요.


수영
오! 정말요?!


성재
네!


성재
완전 대박이죠?!


수영
대애바악!!!!


민혁
ㅎㅎ


성재
무사님도 같이요.


민혁
영광입니다.

성재와 수영, 민혁은 바로 다음 날 호숫가로 떠났다.

생애 첫 여행에 성재와 수영은 들떠보였다.

서로에게 장난도 치고 더 자주 웃고 좋아했다.


민혁
'그래도 세자빈 마마가 오신 이후로는 좀 애 같으시단 말이야.'


민혁
'다행이지.'

몇시간을 말을 타고 달리다 보니 호숫가가 나왔다.


민혁
저하. 도착한 것 같습니다.


성재
오. 진짜네요!


성재
저기 좀 봐봐요!!


수영
예쁘다...

성재와 수영은 호숫가에서 마구 뛰어놀았다.


민혁
저하. 조심하십시오.


성재
네에!


민혁
'저 어린 분들이...'


민혁
'궁에 속박되어 사느라 얼마나 자신을 억눌렀을까...'


민혁
그래도


민혁
'다행이다. 되찾을 동심은 남아 있었네.'


민혁
'그마저 남지 않을까...걱정했습니다.'


민혁
'저하께선 다행히....'


민혁
'성균관에서는 정말 어른이신 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