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 {Nam Joo Mi-jeong}
42_ “Watching Taehyung’s game”


감독님
태형아 오늘 컨디션은 좀 어때


김태형
괜찮은 것 같아요

감독님
그래, 오늘만 잘하면 우승이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_ 어?


김태형
네

지민과 정국은 멀리서 태형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정국
태형 선배_ 정말 괜찮은 거 맞을까요?


박지민
아니, 내가 볼 땐 저 녀석 멘탈 다 나갔어


박지민
어제 잠도 잘 못 자더니


전정국
그나저나 연준 선배_ 저희가 쓴 편지는 봤겠죠?


박지민
그럴 거라고 믿을 수밖에


박지민
우연이라도 만나게 되면_ 이산가족 상봉하는 것처럼 막 그럴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전정국
오히려_ 제일 그럴 것 같던 사람이 안 그러니까 더 이상하죠


박지민
5년 동안 많이 생각했겠지_ 연준이가 왜 말도 없이 사라졌을까


전정국
선배는 어떻게 생각하는데요_?


박지민
글쎄다, 아마 도망치고 싶었던 거 아닐까


박지민
자신을 정연준으로 만들었던 모든 것에서

아마_ 김태형도 나랑 비슷하게 생각할 것 같고

점장
Ms. Yeouju, do you want to go to a judo game with the store closed early today? (여주 씨, 오늘 가게 문 일찍 닫고 유도 경기 보러 갈래?)


정여주
A judo game? Um, sorry_ Actually, I don’t like judo (유도 경기요? 아, 죄송해요_ 제가 유도는 별로 안 좋아해서)

점장
Really? I want to go with you because there was no one to go with (정말?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없어서 여주 씨랑 꼭 가고 싶었는데)


정여주
Ah..really? (정말요?)

점장
Yes, The Korean judo athlete was so handsome that I tried to go unconditionally (그래, 거기 한국인 유도 선수가 엄청나게 잘생겨서 가려고 했거든)


정여주
한국인 유도 선수면..

태형이 말하는 것 같은데_


정여주
Okay, let’s go to the game together (알겠어요, 같이 가요)

점장
All right, there is no way to cancel that (좋아, 그 말 무르기 없다?)

그렇게 차례차례_ 경기장에 관중들이 몰려들었고,

여주와 점장 또한 자리에 앉았다.

곧 시합 준비를 알리는 신호가 울렸고, 경기장 위로 외국인 선수와 태형이 올라왔다.

그리고 여주는 태형에게 시선이 고정됐지.


정여주
김태형..

점장
Wow, the Korean player is really handsome, I guess the rumor wasn’t a lie (저 한국인 선수 진짜 잘생겼다, 소문이 거짓말이 아니었나 봐)


정여주
I mean.. (그러게요..)

곧 시합이 시작됐고, 점장은 경기에 푹 빠졌는지 소리를 지르며 응원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여주는_ 태형을 가만히 응시하기만 했지.


정여주
많이 늘었네_


정여주
하긴, 5년이나 지났는데 안 느는 게 이상하지..ㅎ

계속해서 태형의 경기를 보고 있자니, 눈에 눈물이 차 더는 볼 수가 없었다.


정여주
Sorry, I’ll be out first. Call me after the game, I’ll be right back (죄송해요, 저 먼저 나가 있을게요. 경기 끝나면 연락 주세요, 바로 올게요)

점장
What? Where are you going! (뭐? 어디 가는데!)


정여주
하아_ 괜히 왔어, 더 보고 싶기ㅁ..


전정국
혹시 연준 선배..예요?

화들짝_ 연준이라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여주가, 정국과 눈이 마주쳤다.


전정국
서, 선배_?!!

당황스러웠다_ 왜 정국이 여기에 있는지.

분명 경기장에..


정여주
오, 오지 마..


전정국
네..?


정여주
오지, 말라고


정여주
싫으니까..

오늘은 작가가 방학식이라 기분 좋아서 올리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