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that's your husband?
Episode 8


다솜엄마
"다솜아, 기말고사 성적표 나올때 되지 않았니?"


김다솜
"어... 어."

다솜엄마
"얘가 왜 이래. 성적표 학생편에 보낸다고 학교에서 문자왔던데..."

다솜엄마
"너 성적 떨어져서 그래?"


김다솜
"아... 아니. 이번에 빅히트 썸머패키지 떴는데 시험 망치면 안되지."

다솜엄마
"그래. 그럼 지민군보고 성적표들고 지금 당장 날아오라고 해"


김다솜
"어... 어."

다솜엄마
"요즘 날씨가 덥더니 쟤가 더위를 먹었나? 왜 버벅대"

방에들어가 몰래 지민이에게 전화를 거는 다솜.


김다솜
"여보세요. 선배님."


박지민
"이 늦은 시간에 우리 마눌님이 어쩐일로 친히 전화를 다 해주셨을까?"


박지민
"벌써 오빠가 보고 싶은거야?"


김다솜
"선배님. 지금 농담할때가 아니에요."


김다솜
"엄마가 성적표들고 지금 당장 날아오라는데요."


김다솜
"어떻게 해요."


박지민
...


김다솜
"선배님. 박지민 선배님."


박지민
"어. 듣고 있어."


김다솜
"어떻게 해요?"


박지민
"그러게... 나 수학 빵점인데..."


김다솜
"그냥 사실대로 말하는게 어떨까요? 엄마도 이해해 주실꺼에요."


박지민
"장모님께서 과연 이해해주실까? 나 마음에 안들어 하시는데."


김다솜
"그럼 성적표 조작할까요? 그런거 잘하는 사람 어디 없나?"


박지민
"그건 안돼. 내가 아무리 망나니라도... 장모님을 속일순 없지."


김다솜
"그럼 어떻게 해요."

다솜엄마
"다솜아~ 지민군이랑 통화 안되니?"


김다솜
"지금 해요. 지금 할게요."


김다솜
"어떻게 해요. 선배님."


박지민
"일단 내가 갈게."


김다솜
"성적표 들고요?"


박지민
"어!"

지민이는 성적표를 들고 다솜이네 집에 도착했다.

다솜엄마
"지민군 왔어요? 밥은 먹었었어요?"


박지민
"말씀 편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솜엄마
"그럼 그럴까? 우리는 지금 먹으려는데 같이 먹을래."


다솜엄마
"날씨가 더워서 보쌈이랑 비빔막국수 했는데"


박지민
"저야 장모님께서 해주신건 모든 괜찮죠."

다솜엄마
"금강산도 식구경이라는데 그럼 일단 먹을까?"


박지민
"네... 잘 먹겠습니다."

다솜엄마
"그래. 맛있게 먹어. 이 밥상이 처음일수도 있고, 마지막일수도 있으니까."


김다솜
"엄마 밥먹는데 그런말은 쫌."

다솜엄마
"그런가? 미안. 어서 많이 먹어."


박지민
"넵."


김다솜
"선배님 이렇게 막국수에 보쌈 고기를 돌돌 말아서 먹음 맛있어요."

그렇게 세사람은 맛나게 저녁을 먹었답니다.

다솜엄마
"저녁도 다 먹었으니 이제 우리 본론으로 들어갈까? 지민군."


박지민
"네"

다솜엄마
"성적표 줘봐요."


박지민
"여기 있어요"

...

다솜엄마
"이게 뭐야?"

다솜엄마
"지금 나랑 장난해!"


박지민
"아닙니다. 장모님"

다솜엄마
"장모님. 지금 이성적표로 장모님소리가 나와. 수학성적을 올리라고 했더니. 0점."

다솜엄마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


김다솜
"엄마. 사실 시험본거 2개 틀렸어."

다솜엄마
"근데 어떻게 성적표가 이렇게 나와."


박지민
'남자가 이런걸 여자한테 넘기면 안되지, 사실대로 말하자. 설마 못만나게 하시겠어.'


김다솜
"그게..."


박지민
"내가 말할게. 다솜아."


김다솜
ㅠㅠ


박지민
'반대하심. 석고대죄라도 해야지.'


박지민
"사실 문제 다 풀고, 답안지에 작성만 하면되는데..."


박지민
친한 친구가 다굴을 당해서..."


박지민
"시험 포기하고 친구 구하러 갔습니다."


박지민
"정말 죄송합니다. 기회를 주신건데..."


박지민
"시험도 중요했지만, 저는 친구도 소중했습니다."


박지민
"그 친구가 다른놈들한테 맞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나서 그만..."

다솜엄마
"그래서 시험을 포기하고 친구를 선택했다."

다솜엄마
"그럼 우리 다솜이를 포기한건가?"


박지민
"그건 아니죠. 다솜이도 좋고, 사랑스럽고, 함께하고 싶지만. 친구와의 우정을 져버리면서까지... 그러고싶지는 않았습니다."


박지민
"다솜이 만큼 그 친구도 저에게 소중하거든요."

다솜엄마
"그럼 사랑과 우정중 뭘택할껀가? 지민군은..."


박지민
"전 둘다 포기할수 없습니다."


박지민
"다솜이가 소중한만큼 그 친구도 소중해요. 더 노력해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습니다."


박지민
"그러니 한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김다솜
"엄마. 솔직히 여자 뒤만 따라다니는 남자. 별로 잖아."


김다솜
"남자가 사회생활도 잘해야 하는거 아니야.?"


김다솜
"인간 관계가 꽝이면 매력 없잖아."

다솜엄마
"그래서 넌 지금 지민군이 인간적 매력이 쩐다는거야?"


김다솜
"당연하지. 두말하면 입아파."


김다솜
"아빠도 안밖으로 멋지잖아. 그래서 엄마. 아빠랑 결혼하거 아니야? 아빠가 엄마만 쫒아다님. 매력 떨어지지 않을까?"

다솜엄마
넌 지민군이 매력적이란거네?"


김다솜
"당연하지."

다솜엄마
"넌 지민군이 인간적인거고?"


김다솜
"당연하지."

다솜엄마
"결국 넌 지민군이 좋은거네?"


김다솜
"당연하지."

다솜엄마
"결혼두 생각한거고?"


김다솜
"당연하지."


김다솜
"어. 이게 아닌데..."

다솜엄마
"이미 넌 결정이 난거네."


김다솜
"뭐. 그런 샘이지."

다솜엄마
"우리의 거래는 항상 유효해. 그치?"

다솜엄마
"둘을 허락해주면 넌 나에게 뭘해줄수 있지?"


김다솜
"손주?"

다솜엄마
"야. 엄마 나이가 몇인데. 너..."


김다솜
"장난이고, 지금성적 계속 유지할께."


김다솜
"앞으로 같이 살게 되니깐. 선배님 수학성적 꼭 올릴게."


김다솜
"응~ 엄마 나 믿잖아. 꼭 약속 지킬께. 만약 성적 떨어지면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질게."


박지민
"다솜아 그건..."

다솜엄마
"기승전결. 넌 지민군이란 소리지?"


김다솜
"사실 나도 처음엔 선배님 별로였어. 근데 노력했잖아. 수학 성적도 올랐고, 다만 중간에 일이 생겨 결과는 꽝이지만..."


김다솜
"우리 나이에는 친구가 최고인걸 어떻게 해. 이점은 엄마가 이해하고 넘어가야하지 않을까?"


김다솜
"엄마도 어릴때 질풍노도의 시절을 보내지 않았어?"

다솜엄마
"그래. 내가 졌다. 니들 맘대로 해라."

다솜엄마
"대신... "

다솜엄마
"손주를 일찍이 안겨주지 않아도돼. 그리고 지민군. 아니 박서방 맞고 오거나 다쳐서 오면 안돼. 절대... 네버~"

다솜엄마
"알았어?"


박지민
"네. 절대 네버 다치지 않아요. 저 서열 높아요."


박지민
"정말 감사합니다."


박지민
"사랑합니다. 장모님."


작가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또 올리게 되었어요. 저의 최애가 지민이라서 차마 거절을 할수가 없었어요. 제목이 제목인 만큼 여기서 끝나야하나 더 써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작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멋지게 이만 끝맺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계속 썼다가 지금있는 독자분마저 떠나심 슬퍼질 것같아. 고민이에요.


작가
여러분의 댓글이 저에게 힘이 되는거 아시죠?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