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heap bastard"

45_ “It means I love you”

그렇게 다음 날 아침이 밝아왔고_

윤기와 함께 잠이 든 여주가 먼저 잠에서 깼다.

하여주

으음..아직 안 일어났나

벌떡_ 여주는 얇은 가운을 하나 걸치더니 침실을 나갔다.

“대표님 일어나셨어요?”

하여주

여느 때와 다를 거 없이 도우미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고_

그중 한 명이 다가와 질문을 했지.

“저기, 대표님”

하여주

“침실에 계시는 남성분은_”

하여주

봤어?

“네? 아, 그게 가운 놓으려고 들어갔다가_”

“아_ 그, 자세히 보지는 않았고 그냥 있다는 것만...”

하여주

그럼 됐어

“네?”

하여주

됐다고

하여주

아_ 오늘은 아침 차려, 2인분으로

“대표님도 아침 드시게요? 속 괜찮으시겠어요?”

하여주

내 건 조금만

“알겠습니다”

벌컥_ 그때 문이 열리며 졸린 눈을 한 윤기가 나왔다.

하여주

아, 일어났어요?

끄덕_ 졸린 탓인지 하품을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윤기.

그리고 그런 윤기를 보며 보이지 않게 웃는 여주였지.

하여주

ㅎ_ 씻고 나와요, 아침 먹게

하여주

침실 안쪽 화장실에 갈아입을 옷 있을 거예요

민윤기 image

민윤기

아_ 고마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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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무슨 일이세요?

하여주

*오늘은 데리러 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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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 왜요?

하여주

*오늘은 같이 갈 사람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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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혹시 민윤기 씨 말씀하시는 거예요?

하여주

*어_?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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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민윤기 씨 아니면 대표님이 같이 갈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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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것도 이렇게 이른 아침에

하여주

*그럼 윤기 씨는 말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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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 민윤기 씨라면 이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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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남녀 사이에 하룻밤 정도ㄴ_

뚝_ 정곡을 찔린 여주가 급히 전화를 껐다.

하여주

뭐, 뭐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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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저, 여주 씨..?

하여주

아, 씻고 나왔ㅇ_

멈칫_ 씻고 나온 윤기를 본 여주가 순간 멈칫했다.

왜냐하면_ 윤기가 정장을 입고 나왔거든.

그것도 아주 잘 어울리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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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 옷이_

하여주

아_ 미안해요, 도우미들이 옷을 잘못 골랐나 보네요

하여주

다른 거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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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됐어요_ 귀찮게 뭘 다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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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괜찮아요_ㅎ

하여주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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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요

하여주

아, 어서 앉아요_ 아침 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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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 씨도 먹게요?

하여주

혼자 먹는 거 싫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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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냥 같이 있어 주기만 하면 되는데

하여주

나도 연습해보려고요, 아침 먹는 거

피식_ 한 번 웃은 윤기가 맛있게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여주는 그런 윤기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지.

하여주

나_ 이제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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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뭘 알아요?

하여주

예전에 술집에서 말한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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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술집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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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사랑이 뭐냐고요? 이제 알 것 같아요?

하여주

조금은_ 뭐가 뭔지는 대충 알 것 같아요

하여주

전정국이 말한 거_ 자세히 보면 김태형이랑 윤기 씨 얘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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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랑 김태형이 왜요?

하여주

김태형이 탐욕이고 윤기 씨가 사랑이고_ 이제야 제대로 알 것 같아요

화악_ 여주의 말에 윤기 귀가 새빨갛게 물들었다.

정작, 말을 한 여주는 담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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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아_ 내가, 그래요..?//

하여주

왜 그렇게 말을 더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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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니, 그야_ 당연히 여주 씨가 그렇게 말하는데..//

하여주

부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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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근데 내가 여주 씨 사랑하는 것 같아요_?

하여주

안 사랑하면 어제 같은 일은 못 하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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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여주 씨도 나 사랑한다는 뜻이에요?

피식_ 윤기의 질문에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여주였다.

하지만, 왠지 답을 알 것 같은 윤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