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xx월 xx일
평화롭던 어느 날.
"뭐? 홈마?"
*홈마 = 홈페이지 마스터*
"응. 나 홈마였거든."
"막 연예인 찍는 사람?"
"어어. 다름이 아니라,"
"너 홈마 해볼생각 있어?"
"내가?.. 갑자기?"
"응. 너 나한테 계속 할 거 없다고 징징거렸잖아."
"대학교, 집, 대학교, 집이라며."
"그건 맞지.."
"이참에 한 번 해봐."
"나도 해보니까 내 직성을 찾은 거 같기도 해서."
"그래? 흠.."
"바로 시작하기 어려우면 내 계정 줄게."
"별로 유명하진 않아서."
"알겠어. 해볼게."
3시간 뒤. 집
"홈마라.. 일단 계정부터 봐야겠다."
"이름이.. Y?"
"오.. 그래도 구독자 백명쯤이네."
"대충 어떻게 하는지는 알았고.."
"내일 보넥도인가... 어떤 아이돌이 콘서트 한다는데."
"한 번 가야겠다."
"이런."
"아니 왜 콘서트표가 필요하다는 걸 몰랐을까???.."
"아무리 몰라도 이정도는 생각할 수 있는 건데.."
"..."
"에휴.. 그냥 돌아가야겠다."
"자기 .지금 저 아이돌이 더 좋다는 거야?"
"아니 오빠.. 그런 뜻이 아니잖아.."
"됐어. 우리 사귄지 벌써 이틀이나 지났는데."
"그 역사적인 순간에 지금 콘서트에 간다는 거야?"
"그건.. 내가 미리 예약을 해놔서 어쩔수가.."
"그럼 취소하면 되는 거 아니야?"
"진짜 실망이야 . 흥. 나 갈래."
"오빠!!"
휘이잉 ~
툭. (콘서트표)
"뭐지"
"진짜 뭐지"
"일단 가져가야겠지...?"
'오...아이돌 콘서트라 그런지 뭔가 신기해'
'그니까 저기에서 아이돌이 나온다는 거지?..'
'심호흡하고..잘 해보자!'
노래 나오는 중 ~
'?..노래?'
....
까아아약!!
잘생겼어요!!!
'으..귀야 뭐지?'
'아, 아이돌이 나왔구나.'
'뭐 얼마나 잘생겼는지나 볼까?'
'어차피 거기서 거기..'

'..가 아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