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다는 듯이 피식 웃는다
"일어나라 야야"
범규가 여주를 흔들자
여주가 깬다
"어우 뭐야"
범규랑 눈이 마추친다
"니 여기서 뭐하냐?"
"?.."
"야 말 무시까지 마라"
"아니아니 잠깐만"
"뭐가 잠깐만인데"
"지금 몇시지"
여주가 시계를 확인한다 아직 8시였다
"엥? 아직 8시인데"
"그게 뭐가 중요한데"
"아 맞다 너가 있었지 근데 왜 지금 왔지?.."
"지금 오든 이따가 오든 뭔 상관인데"
"뭐 그건 할말 없지만"
"그래서 너 여기 앉을거야"
"어? 어"
"오케이 그럼 난 여기 앉는다"
범규가 여주옆자리를(지금 앉아있는 곳) 툭툭 친다
"왜 내 옆자리야 다른 좋은데 많잖아"
"그냥 니 재미있어보여서 딱 모범생 같아서 놀리는 맛도 있을 거 같은데?"
"나 모범생 아닌데"
"뭐 그건 상관 없고 이 자리가
딱 몰래 딴짓하기 좋은 자리거든~"
"그래 그러던가"
"근데 너 나 누군지 모르냐?"
"너가 누군데 이름도 안알려줬잖아"
"헐 나 모르는 사람은 처음봤다"
"나 어? 대구의 자랑 어? M고등학교의 자랑 어?"
"이름이나 말해"
"최범규다"
당당하게 말한다
"그래그래 최범규"
"근데 너 진짜 나 모르냐?"
"모른다고"
"전학생이 아니고선 다 아는데 니 전학생이냐?"
"응 맞는데"
"오 맞췄네 빙고~ 근데 전학생이면 우리 모를려나?"
"너네가 누군데"
"아 뭐 그건 알게 될 거고"
"아 잠깐 지금 몇시? 아 망했다"
"왜?"
"8시 15분까지 체육관인데 그럼 난 간다"
범규가 급하게 일어나며 말한다
"야 이 자리 내꺼다 누가 여기 앉고 싶다고 하면
임자있다고 말해"
"(?) 어"
범규는 말을 끝으로 나갔다
여주는 진심으로 범규가 뭐하는 애인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몇십분 뒤 이제 아이들이 조금씩 올 시간이다
"아 결국 그 애 때문에 얼마 자지도 못했네"
"이름이..최범규였나?"
"얼굴은 드럽게 잘생겨서..진짜 내가 참는다"
그 순간 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한 학생이 들어온다
"뭐야 아무도 없ㄴ.. 아니 한명있긴 하네"
그 애가 머쓱한 듯 말한다
"안녕 넌 누구야?"
"아 나는.."
"야!! 최수빈!!!"
누군가 아주 크게 소리를 지른다
"야 너 먼저 가기 있냐?"
"아 미안미안"
"너 진짜 어? 안녕 넌 누구야?"
그 애가 여주를 보며말한다
"아...어 나는"
"아 아니지아니지 우리부터 소개할게"
"아..어"
"나는 최수빈이라고 해"

"나는 최연준~"

"그래서 너 이름은 뭔데?"
'어우 드디어 말할 수 있겠네'
"아 내 이름은"
그 때 반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여주야"
"뭐라고? 안들려"
"여주라고!!"
"아니 뭐라는거야 야 들었어?"
"ㄴㄴ"
그 때 안내방송이 울린다
"전학생들은 전부 교무실로 와주세요"
그래서 여주는 일어나서 교실을 나갈려고 한다
"뭐야 너 전학생이였어?"
"응 나 전학생인데"
여주는 그 말을 끝으로 교실을 나간다
여주는 교무실로 가서 교무실 문을 연다
"안녕하세요"
[선생님3]"안녕? 몇학년 몇반이니?"
"저 2학년 3반이요"
[선생님3]"아 그러면 조금 있다가 갈래? 이번에는
전학생이 모든학년에 3명밖에 없거든"
"네"
대충 시간이 지나고 지나
이제 다시 선생님과 함께 교실로 올라가 들어간다
[선생님3]"자,자 조용! 이반에 전학생이 왔어
전학생 인사해볼까?"
"안녕?..친하게 지내자"
[선생님3]"그래 전학생은 흠..저기
최범규 옆자리 비었네 저기 앉아"
'원래부터 저기 앉을려고 했는데...'
"네"
자리로 가면서도 시선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애써무시하고 자리로 간다
"올 짝꿍~우리 또 만났네?"
";;어"
"에이 나 싫어? 왜 그랭ㅇ"
"에휴 말을 말자"
그렇게 1교시가 시작한다
[선생님3]"자 간단하게 내 소개를 할게~
이름은 최서진이고 나이는 100살이다?"
[아이들]"아 선생님 진짜 나이 알려주세요"
"진짜 나이가 100살인데? 뭐 물론 내년에도
100살이지"
"자 어쨌든 지금 앉는 자리는 모두 싹 다 바꿀거다~
너네 예비 고3인데 각자 공부해야지"
[아이들]"아 쌤!"
"그래도 너네가 자리를 고를 순 있게 해줄게
그 대신 다른 사람은 뽑기를 통해 앉아야겠지?"
"이번에는 여자애들이 먼저 자리를 골라서 앉고 남자애들이 그 자리 옆에 앉고 싶으면 손을 들어서
이유를 말한다 이해됐지?"
"아 뭐 워낙 남자애들이 용감하니깐~ 현준아 수민이 좋아한다고 해도 너무 붙으면 안 된다?"
"아 쌤 저의 시크릿을 말하시면 어떡합니까 ㅜㅜ"
"어머? 그래그래 모른척 해줄게"
반 아이들이 웃는다
"자 자 그럼 일단 남자애들 뒤로 나가세요~"
남자애들이 나간다
솔직히 말하면 뛰어나가는게 맞는 거 같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쌤! 아까 앉았던 자리에는 못 앉아요??"
"그럼 당연히 그러지 안 그럼 왜 바꿔"
"한달에 한 번씩은 바꿀거니깐 불평하지 말고"
"넵!"
자 그럼 여자애들 먼저 자리에 앉아"
나는 역시나 또 같은 창문 쪽 뒷자리에 앉았다
모든 여학생이 자리에 앉은 후
"이제 대망의 선택시간! 6번 자리에 앉고 싶은 사람?"
"저요"
"그래 현준이 수민이 옆자리네?"
"어 그러네요 의도한 건 아니..라고 말하면 안되겠죠?"
"호호 그래 일단 자리에 가서 앉으렴^^"
"그럼 다음 7번"
"저요"
"8번"
"저요" "저요"
"어머? 2명이네 둘이 가위바위보 해"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앗싸 내가 이겼다"
"그럼 너가 8번 자리"
"9번~"
"어 그래 너"
"10번~"
"저"
"저요"
"저!!"
"3명이나 있네? 전학생 인기 많네 ㅎㅎ"
'?? 아니 최범규는 그렇다치고 저 두명은 왜?'
"그럼 가위바위보 해"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예이 흐접들아 내가 이겼다!!"
";;"
"그래그래 범규가 10번자리"
"전학생 또 만났네?? 내는 약속 꼭 지킨다 이 말이야"
"어.. 응;"
"자 그럼 16번"
"그래 너"
"17번"
"너"
"18번........27번"
"자 그럼 자리 배치는 다 했다"
"이제 죽도록 볼 교과서를 가지러 간다"
"이의 없지?"
"가능하면 짝끼리 좀 도와주고"
"야 나 힘 겁나 센 거 알지? ㅋ 도와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