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niño a mi lado

Episodio 3: Tienes razón, ¿verdad?

  오늘도 주연지는 늦게까지 학원을 갔다가 집으로 귀가한다.
 "아..진짜 겁나 힘들다...오늘은 최대한 일찍 자야징..."
평범하게 횡단보도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부르릉-


  주연지의 앞으로 오토바이가 빠르게 지나갔다. 평소같았으면 그냥 넘겼겠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주연지는 오토바이에 탄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분명...그 애 였어'

   그 아이도 알아차렸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했다.
'옆자리 그 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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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주연지는 평범하게. 아니, 복잡한 심정으로 등교했다. 오늘 따라 교실에 들어가는 게 망설여졌다.

 '후...아니야..! 내가 잘못한 건 없잖아..! 들어가자!'

드르륵-


   오늘도 그 아이는 내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그아이가 날 보더니 흠칫, 놀라는 듯 했다. 그 아이도 내가 그 모습을 본걸 아는 걸까?...

  1교시 수업을 시작했다. 예상한 것 처럼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다. 수업 중,  그아이가 날 힐끗,  쳐다 보더니,


"하..."
라고 한숨을 쉬며 엎드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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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는 시간이었다. 종이 울리기 무섭게 그 아이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연지야~~ 1교시 수업 진짜 지루하지 않아~~??"
갑자기, 다정해진 말투였다.
 "아..1교시가 원래 그렇지 뭐..ㅎ"
불편했다. 매우.


아마도 그 아이는 자신이 오토바이를 탔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나에게 다정해진 듯 하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맞잖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