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 cierto, el novio de mi hermana.
Episodio 31: El hombre que pronuncia frases vergonzosas


아니... 내가 요즘 많이 피곤한건 어떻게 귀신 같이 알았데...?

게다가 어떤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피로 풀어준다고 설렁탕을 사주냐고...

이거 완-----전 사기잖아...!


정여주
"ㅇ,어... 궁금증 풀렸어..."


박지민
"음... 궁금증은 풀린것 같은데, 표정은 왜 그럴까?"


정여주
"왜...? 내 표정 이상해...?"

아씨... 나 무슨 표정을 지은거지...?

완전 바보 같은 표정 지은건가...?


박지민
"누나"


정여주
"ㅇ,어?"


박지민
"속으로 하는 그 생각 나랑도 같이 나누면 안돼요?"


정여주
"어? 무슨 생각?"


박지민
"아니, 나랑 같이 있는데"


박지민
"정신은 딴데 가 있고, 자꾸 다른 생각 하잖아요"

아... 내가 속마음으로 나랑 대화하는걸 말하는건가?


정여주
"왜? 내가 다른 사람 생각했을까봐 거슬려?"

설마, 진짜 이렇게 생각한건 아니겠지?


박지민
"네, 엄청 완전 거슬려요"


정여주
((당황쓰


박지민
"난 누나랑 같이 있을때도 없을때도 항상 누나 생각 뿐인데"


박지민
"누나는 그렇지 않은것 같아서 속상해요"


정여주
"ㅇ,아냐...! 그게 무슨 말이야"


정여주
"나도 너 있어도 없어도 항상 네 생각하고"


정여주
"지금도 내가 너한테 이상해 보이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한거야...!"


박지민
"푸흐... 그랬어요?" ((피식

뒤늦게 폭풍처럼 밀려오는 부끄러움.


정여주
"아..." ((고개숙임

아놔... 나 지금 뭐한거야...? 개쪽팔려....!!!

쪽팔려서 쥐구멍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은 여주의 옆자리에 앉은 지민이.

여주의 두뺨을 잡고 여주의 고개를 들어올린다.


박지민
"누나, 쪽팔려 하지 않아도 되요"


박지민
"제가 누나 남자친구잖아요" ((싱긋


정여주
"그렇긴 하지" ((피식


박지민
"누나, 설렁탕 식겠어요. 얼릉 먹어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나랑 마주보고 앉았다.


박지민
"뭐해요. 얼릉 먹어요"


정여주
"어, 그래"

그렇게 피로가 싹 가실 정도로 땀을 흘려가면서 설렁탕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낸 나.


정여주
"와... 잘 먹었다"


박지민
"저도 누나 덕분에 피로 싹 풀었네요"


정여주
"아니, 네가 고른건데 왜 내 덕분이야"



박지민
"누나의 피로를 생각해서 산 설렁탕이 내 피로까지 풀어줘서 그런거죠"

아니... 얘는 진짜 뭔 말을 이렇게 이쁘게 해...

아무튼 집에 가자마자 공책에 '오글거리는 멘트 잘 날리는 남자' 라고 썼는지 한번 찾아 봐야겠다.


..........

집까지 데려다 줄 필요없다고 했지만 황소고집으로 결국 집까지 차로 편하게 데려다 준 지민이.

그리고는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바로 회사로 갔다.

작업실로 들어가서 서랍 속에 고이 놓여져 있는 공책을 빼서 열었다.


정여주
"찾았다"



정여주
"진짜로 '오글거리는 멘트 잘 날리는 남자' 라고 쓴건 없는데..."


정여주
"나한테만 자상하고 따뜻함이 이 쪽과 관련이 있는건가?"


정여주
"에이씨 모르겠다!"

공책을 덥고, 머리를 헝크리면서 의자에 앉았다.


정여주
"아무리 내가 그렸다고 해도 그 속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정여주
"사람은 좀 인간미가 나야 되는데"


정여주
"너무 완벽하게 그린게 문제야"

오늘의 포인트:

1. "난 누나랑 같이 있을때도 없을때도 항상 누나 생각 뿐인데" - 오모나오모나... 왜 이렇게 솔직해...

2. "누나, 쪽팔려 하지 않아도 되요", "제가 누나 남자친구잖아요" ((싱긋 - 남자친구... ((주륵

3. "누나의 피로를 생각해서 산 설렁탕이 내 피로까지 풀어줘서 그런거죠" - 아니... 말을 너무 이쁘게 하잖아...

4. "진짜로 '오글거리는 멘트 잘 날리는 남자' 라고 쓴건 없는데..." - 근데 왜 이렇게 느끼한거지...?

5. "사람은 좀 인간미가 나야 되는데", "너무 완벽하게 그린게 문제야" - 그러니까, 인간미가 너무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