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á Piernas Largas

Capítulo 6 (3) Tomar la iniciativa

여주의 기선을 제압했다고 생각한 태형은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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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국제경찰

그런 애라니... 아주 잘 아는 것 처럼 말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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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

여주는 말문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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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씨에게 자기가 피해자라고 말하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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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이 자신의 범죄 행각을 불행한 어린 시절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거나, 그땐 어쩔수 없다고 합리화 하는 것은 정말 흔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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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여주씨도 그 사람에게 속은 것 같아요.. 그쵸..?

태형은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책상 가까이 바짝 당겨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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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 사실은 바뀌지 않아요. 그 사람이 살.인.자 라는 것..

여주는 태형이 윤을 나쁘게 말하는 것이 매우 기분 나쁘고 불쾌했지만, 윤에 대해서 말할 수 없어서 올라오는 말들을 삼켰다.

여기서 발끈했다간, 좋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

문득 호석이 자신에게 얼마나 예의를 갖춰 조사해왔는지 느껴져서 여주는 호석에게 고마울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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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런데 어떤 자격으로 여기서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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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했듯이 제가 프랑스에서 이 사건을 담당한 사람이기도 하고, 더불어 여기 정호석 형사님이 공조 요청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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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여주씨가 이렇게 입을 다물고 계시니까 생긴 일이죠.. 수사에 진전은 없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국 경찰인 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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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보니, 여주씨 지문이 여기저기서 나오던데.. 저는 솔직히 여주씨도 이번 상해사건의 가해자라고 생각되던대요..

여주는 태형의 말에 조금 놀라 심장이 뛰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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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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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죠... 여주씨가 범인을 지목해서.. 그 살인자가 사건의 범인이 맞으면, 여주씨는 수사를 도운 것이니 처벌받지 않도록 제가 돕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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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피해자들은 한국사람들이 아니어서 피해자 국가로 사건을 이송할 수도 있지만, 이 사람들에 대한 기소권을 제가 갖고 있으니, 해외에서 재판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을 제가 보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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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국에서 재판을 받게 되실 거에요. 수사 자료를 넘길 때 여주씨의 재판에 유리한 증언을 제가 하겠습니다.

여주는 순식간에 엄청난 혼란이 느껴지며 그동안 단단히 먹어온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당연히 여주의 마음은 이내 다시 완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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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여주씨가 지목한 사람이 범인이 맞아야해요...

태형은 여주의 잠시 혼란스러워하는 눈빛을 보며, 마음 한 켠이 흐믓했다.

같은 편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분열시키는 것. 그가 주로 범죄조직을 소탕할 때 쓰는 방법이었다.

어리고 앳된 소녀일 뿐인 이 아이를 아마 정형사는 아주 곱게 다루고 있었나 보다. 그래봐야 범죄를 동조하는 사람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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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한국은 수사가 젠틀하게 진행되나보군..'

태형은 그들의 수사방침이 자신과 잘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떠하랴, 태형에게 그 살인을 직접 수행한 사람을 찾는 것은 너무나 중요했다. 이 조직과 다른 해외의 조직과의 커넥션, 계좌 모든것이 있는데...

수행한 사람, 범죄의 현장에서 어떻게 이 일들이 일어났는지 실질적인 것들이 미궁에 휩쌓여있다.

차라리 그 사람들이 킬러를 제거했다고 진술했으면 좋았을텐데, 킬러를 찾고 있다고 진술해서 그 킬러를 찾으러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온 태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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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씨.. 당연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겠죠...?

태형은 뒤돌아 나가면서 여주에게 마지막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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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류가 연장된다던데...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정호석 형사가 구류 연장 될꺼라고 아침에 이야기하시더군요.. 오늘이 구류 마지막날인 줄 알고 계실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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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침을성이 별로 없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제 나름의 수사를 진행할 거에요.. 만약 저에게 협조하시려면 마음을 빨리 정하셔야 합니다..

태형은 여주의 굳은 표정을 뒤로한 체 조사실을 먼저 나왔다.

[남대문 근처 24시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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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오래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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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니 뭘.. 너 열심히 일하는 거 보니까 보기 좋더라..

지민은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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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윤이도 한국에서 너 처럼 직업이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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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는데 지금은 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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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래..? 어쩐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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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지만 윤이누나는 우울할 때가 있어서 우울하지 않을 때 일을 몰아서 한대요.. 무슨 장애..? 라고 했는데... 그래서 종종 쉴 때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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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래...? 이번에 만났을 땐 우울해보이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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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울한 건 아니었는데.. 여주누나가 윤이누나를 대신해서 경찰에 붙잡혔어요.. 그래서 걱정되니까 일을 쉬는 것 같아요..

국은 낮게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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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누나가 조직원들을 처리한다고 할때 제가 말렸어야했는데.. 조직에서 벗어날 중요한 기회다, 싶어서 누나가 하라는 대로 냅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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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은 윤이누나가 도맡았는데, 여전히 누나는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을 하고, 전 힘들어하는 누나에게 도움이 안되네요...

지민은 축 늘어진 국이 안되보였다. 사실 윤과 국는 지민에게는 자신의 애제자인 동시에 자신이 키운 것과 다름 없는 아이들이었다.

떨어져 지낸 기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종종 그들의 안부를 살피며 잘 못 지내지는 않는지 해코지 당하진 않는지 늘 살펴왔던 지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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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국아, 너 배고프지..? 밥먹으면서 윤이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해줄래?

지민은 지쳐보이는 국이를 데리고 카페를 나왔다.

참고로 아직 김검사가 정형사에게 윤이 자수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전 상황입니다.. ^^;;석진이 윤이를 김검사에게만 데리고 갔으니까요..

이 사실를 알면 태형은 어떻게 나올려나요~

또 지민이는 윤이가 자수하려는 것을 알면 어떻게 하려나요..?

사실 이 둘보다 더 중요한 건.. 여주겠죠..? 여주는 석진이처럼 윤을 지지해줄 수 있을런지...

계속 달려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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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이야기쓰러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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