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á Piernas Largas

Capítulo 7 (12) La pieza perdida

쾅!

지민이 자신의 앞에 칼을 내리꽂자 석진은 테이블에 걸터앉아서 씩씩거리는 지민을 쓱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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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워워~~~ 지민씨.. 진정하고 잠시만.. 캄다운(calmdowm).. 응..?

석진은 태연한 표정으로 앞에 내리꽂힌 잭나이프를 뽑았다.

텅~

깊히 박혀있던 칼은 작은 진동을 일으키며 책상에서 뽑혔다.

석진은 뽑은 칼을 자신의 오른쪽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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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나 지난번에 찔린 곳, 아직도 가끔 욱씬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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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우리 이제 서로 어느정도 얼굴도 텄는데, 피는 보지말자고..

석진은 말을 하며 비어있던 지민의 접시에 크루아상이며 계란을 담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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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자자, 배고프면 신경이 좀 예민해질 수 있어.. 지민씨, 먼저 아침 좀 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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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일어나자마자 빈 속에 커피나 마시고... 한국사람이라면 그러면 속 쓰리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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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일단 좀 자리에 앉아봐.

석진은 테이블에 걸터앉아 있던 지민의 손을 이끌어 자리에 앉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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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에휴...

마지못해 앉은 지민은 얕은 한숨을 내쉬더니,

석진이 담아준 것들을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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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옳지, 옳지.. 지민씨 일단 밥 좀 먹어..

둘은 곧 조용히 식사를 시작했다.

지민과 석진은 마당에서 먹은 것들을 들고 주방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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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얻어먹었으니 설거지는 내가 할께..

석진이 싱크대의 여기저기를 살피며 그릇을 닦을 도구를 찾자 갑자기 지민이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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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형님, 됬어.. 이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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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곧 없애버릴 곳이라 설거지 안 해도 되.

지민의 얼굴은 아침와 달리 차가워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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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윤이 생각해서 보내줄께. 가... 내 마음 바뀌기 전에..

석진은 차가워진 지민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다가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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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저... 지민씨..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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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어제 우연히 봤어... 책상 위에 메모가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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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하.. 그건 또... 언제...

지민은 얼굴을 찡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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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그거, 주민번호 되찾고 싶은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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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맞아.. 찾고 싶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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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잃어버린.... 내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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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내가 도와줄께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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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너도 윤이처럼 뭔가 사정이 있을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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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한국에서 여기까지 흘러오게 된 이유..

석진은 닦으려던 그릇들을 내려놓고 주방조리대에 기대어 지민을 바라보았다.

지민은 머리가 아픈 듯 눈을 감은 채 이마에 손을 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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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굳이 자세히 묻진 않을께.. 그 부분은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거니까 도와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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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알았어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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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그래.. 한국에 올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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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사실 돌아가보고는 싶지... 아련하게 늘 생각나는 곳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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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런데 이런 걸로 날 설득 하는 건 아니지?

지민은 석진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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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지민아, 내가 너의 증언을 바라는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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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그냥 윤이에게 조금이라도 작은 도움이 될만한 어떤 것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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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윤이를 조금만 더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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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

지민은 마음이 복잡한 듯 벽에 기대어 서있다가 그대로 쪼그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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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윤이랑 상관없이.. 이 부분은 내가 도와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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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지민씨 잃어버린 조각, 내가 찾아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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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아마 오랫동안 한국에 돌아가지 않았으니 실종선고 되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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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박지민 여기 살아있다고 내가 알릴께..

물끄러미 석진을 쳐다보던 지민은 다시 눈을 지그시 감았다.

그 시각 여주는 스튜디오에 통역사와 함께 있었다.

[참고] / ... /=> 프랑스어 표시입니다.

라디오 진행자

/오늘은 베일에 쌓여있던 윤이랑 작가님을 모셨는데요,/

라디오 진행자

/무려 직접 나오셨습니다. 인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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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온 윤이랑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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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도 많으시고, 저도 마침 프랑스에 온 김에 하고 싶은 말도 있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통역사가 재빨리 여주의 말을 동시번역해주면서 인터뷰는 진행되었다.

라디오 진행자

/베일에 쌓여있던 작가님을 이렇게 만나보게되어서 영광입니다./

라디오 진행자

/사실 저희도 윤이랑작가님이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출판사에 인터뷰를 요청하긴 했지만/

라디오 진행자

/이렇게 직접 나와주실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여주는 통역사가 전달해준 이야기를 듣고 빙그레 웃을 뿐 별다른 대꾸를 하진 않았다.

라디오 진행자

/네네, 작가님이 제 이야기를 듣고 웃기만 하시는데요, 보이는 라디오로 보시는 분들은 작가님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디오 진행자

/최근 '젠'이 한국에서 자수한 뒤에 관련 미제 사건들이 급물쌀을 타면서/

/'젠'의 수법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남겨진 이야기'가 실제 인물을 참고 하신 건지,/

/만약 그렇다면 자수하기 오래전 부터 젠과 아는 사이인 것인지 많은 부분들이 궁금합니다./

통역사의 이야기를 듣고 여주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다가 답변을 시작했다.

유여주 image

유여주

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젠' 아니, 윤이와는 10대 후반부터 알고 지낸 친구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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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소설 속 이야기는 '젠'의 이야기가 맞습니다.

통역사의 통역이 끝나자 스튜디오 안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독자님들.. 💜

첫작인데도.. 종종 100위권을 들낙날락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ㅜㅠ 느무 감사해요!!

다만.. 손팅 좀 부탁드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제가 전달하려던 것들이 잘 전달 되는지 늠나 궁금하답니다... ㅎㅎ

응원 손팅 별점 다 넘나 감사합니당💜

*모든 이야기는 작가의 머리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 내 머릿속에 지진정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