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A OCULTA』

#Ep.13_SiTúMueresYoTambiénMoriré

자까

여주시점입니닷

지민이는..내 존재의 이유였고 어둠속에 서있는 나에게 빛같은 존재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민이와 함께한 그날들이 주마등처럼 휙휙 지나갔다

자살을 결심하고 있던 나를 구원해준 박지민.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난 속으로 지민이를 정말 좋아하고 있었다

다시는..다시는 안울기로 했는데..

왜 자꾸 눈물이 쏟아지는 걸까..

자까

회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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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와..여기 분위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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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헷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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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웅!!

둘은 수다를 떨다가 여주의 자살시도와 자해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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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여주야..생명은 소중한거야..사람은 누구나 소중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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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자살시도를 왜해ㅜㅜ

지민이는 날 걱정해줬다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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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내가 죽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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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니. 너 죽으면 나도 죽을거야.

그때 지민이가 한 말이 진심이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때 난 정말 놀랐다

여태까지 나에게 이런말을 해준사람이 없었으니까.

지민이가 너무 고맙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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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너 아파서 죽기 전까지 나랑 많이 놀러가자.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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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래!!

지민이랑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까지 했는데

다시는 자살시도 안하기로 약속했는데..

지민이가 나를 버렸다

이제 날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지난 일들이 너무 후회된다

그때 그러지만 않았으면..그러지만 않았으면...!!

여주는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다

여주엄마

의사 선생님..제발 여주 죽지만 않게 해주세요!!

의사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의사

최근에 여주가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었나요?

무관심한 엄마가 어떻게 알까..

엄마조차 나를 버렸는데

난 어떻게 이 시련을 극복하라는 말일까..

세상은 나 혼자 살기엔 너무 잔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