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 soy la hija del rey.

Conoce al Emperador

공주들의 일정이 잡혔다

내가 먼저 황제를 알현하고 예지는 그 다음날로 결정이 되었다

왜 따로따로 만나기로 했는진 알 길이 없지만...

드디어,

그날이 와 버렸다

애니(시녀)

(달칵-)푹 주무셨어요 공주님??

여주

응...

-

황제를 알현할 준비가 어느정도 끝나고, 애니는 내 머리를 빗기며 말했다

애니(시녀)

(슥슥-)곧 황제폐하를 알현하게 될 텐데 공주님이시라면 걱정없을 거예요ㅎ

여주

그럴까..?

사실 매우 긴장이 된다. 혹시 실수라도 하게 되면 어쩌지..불안하다

애니는 거울을 가져와 내 얼굴을 비춰 보여주며 말했다

애니(시녀)

짜잔-우리 공주님 너무 아름다우셔요!!

불안한 내 마음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애니는 평소와 다름이 없다

(똑똑,)

여주

(누구지..?)

나는 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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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우리 여주, 제국에서 얼굴을 보게 될 줄은 몰랐네?

여주

오라버니!!!

두 팔을 활짝 벌린채로 날 향해 웃는 저 모습, 정말 눈호강이 따로 없다

나는 석진에게 달려가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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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쪽-)다행히 건강해 보이는구나ㅎ

석진은 평소와는 다르게 나를 조심히 안아들어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곤 다시 내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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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습관대로 머리 쓰다듬을 뻔했네ㅎㅎ 손질한 머리 망가뜨릴 뻔했어

너란 남자...세심하기까지 하구나ㅠㅠ!!! 정말 너는 내 삶의 유일한 희망이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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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우리 공주님, 그새 또 예뻐졌네? 이렇게 갈수록 예뻐지면 오빠가 나중에 시집 어떻게 보내지?ㅎ

여주

아이참, 오라버니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소녀는 너무 부끄러워요//

아니 안 부끄러워, 오히려 흐뭇하단다? 그러니까 계속 해주렴

예지(제 34공주)

오라버니이!!!(다다다다-)

방금 일어나 부시시한 채로 석진을 발견한 예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석진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예지도 나만큼이나 우리 첫째오빠를 좋아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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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사락-)우리 예지도 그새 많이 예뻐졌구나ㅎ

석진은 예지를 살짝 안아들고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었다

여주

그런데 오라버니께서는 어쩐일로 제 방에 찾아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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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그게 말이지..고려왕국에서 사신이 오는데 거기에 너희들이 포함되 있다는 걸 알게 됐어, 황제폐하를 알현하게 된다는 것도 말이야ㅎ

여주

아...그러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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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그래서 나도 그 자리에 함께있고 싶다고 요청을 넣었어, 허가가 되서 이렇게 찾아온거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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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예지는 아직 어려, 게다가 제국은 고려왕국과는 달라..고려왕국에서 하듯 행동했다간 실수할 염려가 커)

윤기는 물론 아주 똑똑하지만 아직 경험이 없어, 하지만 크게 걱정되지 않긴 하지..가장 걱정되는 건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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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여주는 이제 곧 있으면 성년이 될 나이야, 사소한 말실수 하나만으로도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위험해)

그것을 빌미로 외교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따내려는 속셈일 수도 있고...그러니까 내가 무조건 옆에 있어줘야 해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내가 그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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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슥-)이제 출발할 시간이구나ㅎ

예지를 안아드느라 한쪽 무릎을 꿇고있던 석진은 예지를 내려주고 여주에게 손을 내밀었다

예지(제 34공주)

언니!!오라버니!!빨리 다녀오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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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예지야, 우리 금방 올테니 잘 기다리고 있어요??ㅎ

예지(제 34공주)

네!!ㅎㅎ

여주

예지야 언니 빨리 갔다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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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이제 가자 여주야ㅎ

여주

네, 오라버니!!

나는 석진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고 함께 방을 나섰다

이제 곧..황제를 만난다

황금빛과 적색빛이 섞인 빛으로 번쩍이는 궁정.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수십개의 기둥은 황금빛과 적색빛 두가지 색의 샹들리에가 뿜어내는 아름다운 빛을 반짝반짝 반사시키고 있었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듯한 수십개의 계단. 그리고 그 위 황금색의 의자에 턱을 괸 채로 앉아있는 잘생긴 외모의 남자.

황제였다

강의건(제국 황제) image

강의건(제국 황제)

흠...네가 그 유명한 김여주 공주구나.

여주

(꾸벅-)고귀한 태양이신 폐하께서 소녀의 이름을 알고 계신다니 크나큰 영광이옵니다

제국 황제치곤 되게 젊네...중년 남자일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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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제국 황제)

그런 인사치레는 됐다, 가까이 와 보거라.

나는 황금계단 앞까지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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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제국 황제)

위로 올라오거라.

여주

미천한 소녀가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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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제국 황제)

올라오라면 올라오지 않고,

나는 석진을 힐끗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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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끄덕-)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니 이정도는 괜찮다는 거겠지..

나는 황제 바로 앞에 도착하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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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제국 황제)

고개를 좀 들어봐라, 얼굴이 안보이는군.

여주

(...스윽-)

나는 정말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지만 눈을 살짝 내리깔았다. 황제의 얼굴을 쳐다보지 않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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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제국 황제)

음..제법 반반하구나. 박지민의 약혼녀라지?

여주

..미천하기 그지없는 소녀의 유일한 위안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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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제국 황제)

우리 제국도 탐내는 인재이니 그럴만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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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제국 황제)

일어나서 더 가까이 와라.

여주

(...무려 황제씩이나 되는 사람이 어째서 날 불러서 계단을 오르라고 하고, 가까이 오라는거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잖아...

나는 황제의 바로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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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제국 황제)

좋아, 그럼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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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제국 황제)

나를 때려 보거라.

여주

...!?

ㅁ..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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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폐..폐하!!!

계단 밑에 서있던 석진이 다급하게 외쳤다

이건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황제가 명령했다 하더라도 공주가 황제를 쳤다?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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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도데체 황제가 왜...!!)

석진은 불안한 눈빛으로 여주의 뒷모습을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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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첫째왕자)

(안돼 여주야, 명령이라고 해도 절대로 그런 짓을 하면 안돼...!!)

잘못하면 제국과 전쟁을 해야 할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