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estoy esperando
Te estoy esperando_7


*연준 시점*

김주아
“연준아!”


최연준
“나와있었네?”

김주아
“응, 집에 있으면 네가 기다릴까 봐 나와있었어.”


최연준
“괜찮은데... 들어가 있지...”

김주아
“아니야, 날씨도 좀 풀려서 괜찮았어!”


최연준
“그럼 다행이다, 미안하니까 오늘 밥은 내가 살게.”

김주아
“아니야!”


최연준
“나는 괜찮으니까 사줄 때 먹어.”

김주아
“진짜 안 먹어도 되는데...”


최연준
“늦겠다, 얼른 가자.”

김주아
“응...”

선생님
“자, 여러분... 모두 과제하느라 힘들었죠?”

“네!!”

나는 별로 안 힘들었는데...

선생님
“그래서 이번 주는 과제가 없어요.”

김주아
“오예...!”

선생님
“대신에 수업 집중해야 하는 거 알죠?”

“네!”

선생님
“그럼 출석 부르겠습니다.”

김주아
“연준아, 이번 주는 과제 없으니까 진짜 좋다!”


최연준
“과제 없는 게 그렇게 좋아?”

김주아
“당연하지!”

김주아
“나 과제하는데 6시간이나 걸렸단 말이야...”


최연준
“되게 힘들었겠네...?”

김주아
“그랬지... 그래도 너한테 말하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


최연준
“시원해져서 다행이네.”

김주아
“아, 갑자기 배고프네...”


최연준
“오늘 밥 안 먹었어?”

김주아
“응... 시간이 없어서...”


최연준
“안 되겠다, 이번 수업 끝나고 밥 먹으러 가자.”

김주아
“응?”


최연준
“뭐 먹을래?”

김주아
“여기 가격대 무슨 일이야...?”

김주아
“이런 데 와도 괜찮아?”


최연준
“돈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니까 괜찮아.”

김주아
“그러면 나는 제일 싼 거 먹을게...”


최연준
“주문할게요.”

직원
“네, 어떤 거 주문하시겠습니까?”


최연준
“스테이크 파스타 2개 주세요.”

직원
“네, 음료 같은 건 따로 안 하시나요?”


최연준
“너 뭐 먹을래?”

김주아
“나는 안 먹어도 돼.”


최연준
“그러면 음료는 안 할게요.”

직원
“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최연준
“음료수 먹어도 되는데 먹지...”

김주아
“나 음료수 별로 안 좋아해서 괜찮아.”

김주아
“그리고 고마워...”


최연준
“아니야.”


직원
“스테이크 파스타 2개 나왔습니다.”

직원
“맛있게 드세요.”


최연준
“네.”


최연준
“자, 먹어.”

김주아
“정말 고마워...”


최연준
“안 고마워 해도 괜찮다니까.”

김주아
“그래도 내가 밥 안 먹은 건데 이렇게까지 사주니까 고마워서...”


최연준
“괜찮으니까 많이 먹어, 알겠지?”

김주아
“응, 잘 먹을게...!”


최연준
“조심히 들어가.”

김주아
“응, 너도...!”


최연준
“너 들어가는 거 보고 갈게.”

김주아
“너 먼저 가지...”


최연준
“아니야, 얼른 들어가.”

김주아
“그럼 조심해서 가...”


최연준
“응.”


나도 이제 가야지.


최연준
“아, 졸리네...”

조금만 자야겠다...


“연준아, 나 아직 안 잊었지?”

“나는 네가 너무 보고 싶어...”

“금방 갈게, 조금만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