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 vida animada en una pensión
#02 Compras grupales caóticas



김민규
"오늘은 토요일."


김민규
"저희 식구들이 다같이 모여 공동구매를 하는 날입니다."


김민규
"식구가 많다보니 계속해서 오는 택배를 받는 것도 번거롭고."


김민규
"같은 물건이 한 두개씩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정한 저희의 룰이죠."


김민규
"급한 것이 아닌 생활용품들은 이렇게 매주 토요일 함께 모여 회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김민규
다들 모여!!


권순영
드디어 토요일이구만!!


이지훈
빨리빨리 해.


김민규
알겠어 알겠어 ㅡㅡ


김민규
음.. 그럼 먼저 제시할 거 있는 사람?


권순영
나나나나ㅏ!!


김민규
그래..너요... 아니..순영이 형


권순영
호랑이 파자마 세트!


김민규
에휴 탈락


권순영
아니 왜!!


이석민
그걸 살 사람이 형말고 더 있어? ㅋㅋㅋ


권순영
왜애 ㅠㅠㅠ


권순영
이날 만을 기다려왔는데...


전원우
혼자 사 그냥;;


김민규
"이렇게 누군가가 사고 싶은 물건을 제시하면 3명 이상의 사람이 원할 시에 주문할 수 있게 됩니다."


김민규
"근데 이렇게 특이취향으로 떨어져 나가게 되면... 자기 사비로 사야되는 거죠 뭐."


김민규
또 제시할 거 있는 사람


최한솔
닌텐도 할사람 구함


이찬
나!


전원우
나도..!!


김민규
뭐?! 니네 돈으로 사;;


조슈아
Rule 잊은 거야 민규?


김민규
아니 솔직히 이런 걸로 우리 돈 쓰는 건 좀 아니잖아;;


윤정한
꼬우면 제시하시던가 ㅋ


김민규
아니 형 니네들은 원하지도 않으면서;;


김민규
일단 보류...


이찬
그 저번주에 먹었던 빵은 어디꺼예요?


이찬
아침에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맛도 무난하고


이찬
사비로 사려했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서 ㅎㅎ


권순영
그빵 맛있긴 하더라!! 나도나도!


조슈아
Oh, 그 빵 JUCY BAKERY 빵이야~


조슈아
전에 내가 졸라서 산~


김민규
그럼 그것도 3박스 정도 사고


김민규
또 필요한 거 있는 사람?


최승철
왜이리 시끄러워...


윤정한
아 승철이 일부러 안깨웠는데 일어났넹 ㅋㅋㅋ


전원우
공동구매중. 얼른 제시해.


최승철
아 토요일이었던가...


김민규
형 사고 싶은 거 있어?


최승철
나는 그..


최승철
블랙헤드 코 팩. 돼지 코로 부탁해


김민규
뭐야 꼭 돼지코여야 되는 거야?


윤정한
자기 닮은 거 쓰네 승철이 ㅋㅋㅋ


최승철
죽을래?


권순영
호랑이 코로 하면 같이 해드림 ㅋ


최승철
뭔 호랑이 코야. 코는 돼지 코지!


이찬
형들 어떻게 저보다 이렇게 유치해요?


이지훈
아침 언제 먹냐.


김민규
아유 됐어 됐어 이 원수들아


김민규
뭐만 하면 시끄러워져;;


김민규
공동 구매 규칙도 없애던가 해야지...


김민규
돼지 코팩 살거야 말거야!


전원우
형, 그거 오히려 코에 모공 넓어진대


최승철
그래?! 그럼 안되지!


최승철
안사 안사


김민규
진짜..


김민규
그럼 오늘 살거는, 원래 사기로 했던 휴지, 치약, 샴푸 그리고 주씨 베이커리? 그 빵 3박스


조슈아
오 민규 발음 어쩔거야%


조슈아
JUCY BAKERY~


김민규
꺼져;;


최한솔
닌텐도 왜 뺌;;


이찬
아! 그르네!!


이석민
고3이 뭔 닌텐도야!


이지훈
내비 둬, 니도 저랬어.


김민규
안사! 니네 알아서 사던가 해!


김민규
그럼 이것만 주문한ㄷ...

띵동~


김민규
벌써 온 거야?!


윤정한
겠니 ㅋㅋ주문을 안했는데~


윤정한
내가 짜장면 시킨거야~!


윤정한
주말인데 우리 동생들 편히 쉬게 할 순 없지!


김민규
악마다 진짜;;


윤정한
뭉주니~


문준휘
방가방가~!


문준휘
(27/명문반점 사장. 중국음식을 전파시키고 싶어서 한국으로 옮. 하지만 할 줄 아는 건 맛평가 밖에 없음. 그런데 자기가 만든 음식엔 너그러움. 결국 명호한테서 쫓겨나 주방엔 얼씬도 못하는 사장 됨.)


김민규
주말인데 고생이 많아...


문준휘
ㅋㅋㅋㅋ 아냐~


문준휘
나는 고생 안하지 ㅎㅎ


문준휘
그치만 명호는...


전원우
서명호 걔 또 혼자 궁시렁 대고 있겠지.


권순영
요즘 명상 배운다잖아 ㅋㅋ


전원우
오? 걔가?


이지훈
은근 그런 거 좋아함;;


문준휘
안그래도 명호가 전해달래!


김민규
뭘?


문준휘
그게 잠시만..(주섬주섬)


윤정한
머야 그 종이는?


문준휘
명호가 쓴 편지야!


문준휘
엣헴~!!


문준휘
'니네가 10인분 넘는 중국음식 만들어 볼래? 사람이 그렇게 쳐 많은데 왜 배달음식을 시켜먹냐. 휴일엔 좀 쉬게 해줘라' 래~!


문준휘
특히 윤정한 밤길 조심.. 이래!!


윤정한
무서웡


김민규
그러게 왜 주말마다 얘네 귀찮게 해서;;


전원우
명상도 명호는 못 이기네


권순영
ㅋㅋㅋ 그럴 만두~

- 명문 반점


서명호
하암...


서명호
(24/얘도 중국인. 어느날 고향의 맛이 그리워 문준휘네 중국집 갔다가 너무 맛대가리 없어서 그냥 자기가 하겠다는 말 실수 했다가 아직까지도 같이 일함. 할 줄 아는게 없는 사장님이랑 하숙집 식구들, 특히 윤정한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명상으로 달램.)

띠링 -


서명호
?


윤정한
'메세지 - 명호야 잘 먹을게~♡'


서명호
이런...


윤정한
'메세지 - 윤정한(님)으로 부터 20만원 입금됨'


서명호
...


서명호
'메세지 - 맛있에 머거용~♡'


김민규
"아. 소개 안했었던가요?"


김민규
"이 둘은 저희 하숙집에 살진 않지만 정말 가까운 사이인 저희 단골 중국집 사장과 직원이에요."


김민규
"누가 사장이고 직원인지 잘 구분이 안 가기도하지만..."


김민규
"저희 식구들 못지 않게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