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ólo tú puedes escucharlo
# 01 Solo tú puedes oír


평화로운 어느 날, 놀이터

" 안 내면 진다 가위 바위 보! "

" 너 술래!!! "

" 10초 센다? "

" 도망 가! "

" 하나, 둘, 셋! "

" 야 빨리 숨어!! "

" 찾는다! "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

태어날 때부터 친구였던 어린 아이 셋이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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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7살)
이세현 / 현 7살 / 가율, 민규와 소꿉친구 / 재잘재잘 잘 떠듦 / 개구쟁이


김가율 (7살)
김가율 / 현 7살 / 세현, 민규와 소꿉친구 / 차분 조용 / 똑쟁이


김민규 (7살)
김민규 / 현 7살 / 세현, 가율과 소꿉친구 / 잠민규 / 개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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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현 엄마
" 세현아~ "

세현 엄마
" 이제 유치원 가야지? "


이세현 (7살)
" 아아앙 가기 시러... "

세현 엄마
" 음... 가율이랑 민규는 안 볼 거야? "


이세현 (7살)
" 볼 거야! 볼 거야! "

세현 엄마
" 그럼 유치원 가야지? "


이세현 (7살)
" 응응! "

-

가율 엄마
" 김가율!!!! "

가율 엄마
" 빨리 안 나올래?!!! "


김가율 (7살)
" 나갈 거야아!!! "

가율 엄마
" 얼른 나와야지!!! "

-

민규 엄마
" 김민규? "


김민규 (7살)
" Zzz... "

민규 엄마
" 민규야!!!! 아직도 자니?!!!! "


김민규 (7살)
" 우응... "

민규 엄마
" 빨리 일어나!!!!!! "

-

매일 아침이 전쟁인 이 세 가족은

거의 같은 시간에 유치원 앞에서 만난다.


이세현 (7살)
" 가유라!! 밍규야!! '


김민규 (7살)
" 우응 졸려어... "


김가율 (7살)
" 얘는 맨날 졸리대 ㅋㅋㅋㅋ "


김민규 (7살)
" 졸린 걸 어떡하라고... "


이세현 (7살)
" 바보! "


김민규 (7살)
" 뭐어?! "


이세현 (7살)
" 가율아! 도망치자! "


김가율 (7살)
" 응! ㅋㅋㅋㅋㅋㅋㅋ "

-


-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하원할 시간이 되었다.

-


이세현 (7살)
" 엄마 엄마! "


이세현 (7살)
" 우리 놀이터에서 놀다가 가도 돼요? "

세현 엄마
" 그럴래? "


김민규 (7살)
" 네!!! "

가율 엄마
" 그래 5시까진 들어와~ "

-

당시 아이들은 7살이었고

집 앞에 바로 놀이터가 있었기에 평소에도 자주 놀게 해 주었다.

하지만 이날은 놀게하면 안 됐었던 것이 분명하다.


이세현 (7살)
" 오늘은 뭐하구 놀까? "


김민규 (7살)
" 얼음땡 하자! "


김가율 (7살)
" 겨우 셋이서? "


김민규 (7살)
" 맨날 셋이서 했잖아! "


김가율 (7살)
" 그래! 그럼 얼음땡 하자! "


이세현 (7살)
" 빨리빨리 가위바위보!! "

-

한두 시간 놀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흘러 5시가 되었고

아이들은 헤어지기 위해 서로 인사를 하였다.

-


이세현 (7살)
" 히잉... 가유리 잘 가... "


김가율 (7살)
" 내일 또 바!! "


김민규 (7살)
" 빠이빠이 "

-

아이들은 모두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았다.

세현과 민규는 107동, 가율은 바로 옆 건물인 108동.

입구가 바로 붙어 있어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


김민규 (7살)
" 다녀와씁니다!!! "

민규 엄마
" 왔어? "

민규 엄마
" 손 씻고 밥 먹자~ "


김민규 (7살)
" 응! "

-


이세현 (7살)
" 나와써!!! "

세현 엄마
" 세현이 왔어? "

세현 엄마
" 손 씻고 옷 갈아 입자. "


이세현 (7살)
" 네에! "

-

05:20 PM
가율 엄마
" 흐음... "

가율 엄마
" 분명 5시에 들어온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안 들어오지 "

가율 엄마
" ... 이렇게 늦을 애가 아닌데 "

-

뚜르르 뚜르르

- 전화

세현 엄마
- 응, 가율 엄마 왜?

가율 엄마
- 세현인 집에 들어 갔어요?

세현 엄마
- 응, 아까 들어왔지 왜?

세현 엄마
- 설마 가율이 아직 안 들어갔어...?!!

가율 엄마
- 응... 아직 안 들어오네.

세현 엄마
" 세현아, 아까 가율이 집에 들어갔니? "


이세현 (7살)
" 응, 우리 다같이 집에 들어갔어 "

가율 엄마
- ...

가율 엄마
- 설마...

세현 엄마
- 아니야, 가율 엄마. 나쁜 생각 마.

세현 엄마
- 내가 민규 엄마한테 연락해 볼 테니까, 빨리 밖에서 가율이 찾아 봐

가율 엄마
- 으응...

-

뚜르르 뚜르르

민규 엄마
- 여보세요?

세현 엄마
- 저기 민규 엄마

세현 엄마
- 나 세현 엄만데, 가율이 혹시 민규 집 갔어?

민규 엄마
- 아니? 우리 집엔 안 왔어. 왜?

세현 엄마
- 가율이가 아직 집에 안 들어 갔나 봐...

민규 엄마
- 뭐...?!?


김민규 (7살)
" 엉마 무슨 일이야? "

민규 엄마
- 일단 알았어.

민규 엄마
- 가율 엄마는...?

세현 엄마
- 벌써 가율이 찾으러 나갔어

민규 엄마
- 나도 찾아볼게.

세현 엄마
- 알았어, 나도 곧 나갈게요

-

민규 엄마
" 민규야, 엄마 잠깐 나갔다 올게 "

민규 엄마
" 절대 밖으로 나가지 마. "


김민규 (7살)
" 알았어! "

-

민규 엄마
" 가율 엄마! 대체 어떻게 된 거야... "

가율 엄마
" 가율이가... 가율이가 집에 안 들어왔어... "

민규 엄마
" 걱정 마, 괜찮을 거야. "

민규 엄마
" 가율이가 갔을만한 데 다 찾아 보자 "

가율 엄마
" 으응... "

-

그렇게 한 시간, 두 시간

세현이네 엄마도 같이,

아빠들까지.

밤 늦게까지 찾았지만

밤 늦게까지 찾았지만 가율이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


이세현 (7살)
" 아, 정말 엄마는 언제 오는 거야! "

세현이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 스으... 스으... '

하는 소리가 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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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후하후하


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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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율
나 근데 약간 등장부터 이런 전개 좋아하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