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enganza empieza ahora
05. Pasado [5] (Conclusión)


옥상

김지연
그냥.. 뛰면 되는건가..?

김지연
ㅁ..무서워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떨어질 만큼 가까워졌다

죽는 것 보다 더 무서웠기에 그저.. 남들이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을 피하고 싶었기에..

김지연
질끈)

눈물이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졌다

김지연
아..나 왜이러지?

김지연
왜..왜 이런 순간 마져 김태형이 보고 싶은거냐고...!

김지연
흐..흐끅..나쁜 놈..

김지연
나...안죽을래.. 예뻐져서 김태형한테 잘 살고 있다는걸 보여줄거야..!

김지연
복수는 이제부터..

1달이 지났다.

나는..딱 죽지안을 만큼 먹었고

죽을 만큼 운동했다.

김지연
근데..왜! 안빠지는거냐고!

김지연
하아.. 이렇게 쉽게 빠질 살이 아니지..

그렇게 3달이 더 지났다.

나는 먹는 것 만 봐도 토할 것 같았다.

나는 남들이 원하는 몸을 가졌는데도 만족하지 못했다.

또 뚱뚱해지면 그런일을 당할 테니까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건데..

이러면 안되는데 점점 더 힘들어졌다.

김지연
털썩)

영양실조로 쓰러졌다.

병원에서는 먹으라고 하지만

어찌 그게 쉬운일이겠는가

나는 이미 지칠 때로 지쳤는데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할 수 있는거지?

김지연
복수라도 해보고.. 아니 김태형얼굴이라도 보고 죽든 해야지.. 지금 포기하면 안돼..!

나는 왜 사회가 바라는 미의 기준에 맞춰져야 하는건지.

뚱뚱하던 말랐던 모두 나 자신 인건데

왜 사람들이 바라보는 그 시선에 나를 맞추고 있는 걸까?

길고 긴 시간이 지나 자퇴한지 5달이 지났다.

나는 예뻐졌다.

아니. 사람들이 보는 그 시선에 예뻐졌다.

이름도 바꿨다.


김여주
김여주로.


김여주
1년이 지나 18살이 되었고 나는 다시 방탄고로 전학을 갔다.